책과함께하는여행

새해 첫 등산 다녀왔습니다. 날씨 너무 좋네요.. 춥지도 않고... 날은 너무 맑고 ^^ 새해 첫날은... 뭐 이것저것 한 해 계획 세우고 정보도 좀 찾아보며 지난 한해 반성도 많이 하고... 오늘 2일에는... 마침 심심해 하는 저를 구제해 주신... 카페 회원 낮은산님 덕분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라 춥다고 다들 안간다해서... 산에도 못가고 ㅋㅋ 혼자가면 심심합니다. 진짜 심심 ㅎㅎ 11시 즈음 범어사역에서 만나 김밥도 좀 사고 90번 버스(범어사 매표소까지 데려다줍니다. 걸어가기엔 좀 먼) 를 환승해서 천천히 걸어올라가봤습니다. 저희는 뭐 길을 몰라서... 일단, 앞에가는 사람 따라가자~ 하며 회원들 (아됴스, 낮은산, 피터, 이릉) 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한걸음씩 올라가 봤습니다..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1. 1. 2. 22:49

아는분과 영화보러 갔다가 트리보다 영화 시간 놓쳐서 영화도 못보고 왔습니다. ^^; 부산하면... 남포동. 남포동하면 piff,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책방골목, 깡통시장 등등으로 유명하죠... 거기에 겨울 12월에는 바로 크리스마스트리축제도 하나 추가해야 할 듯 합니다.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작해서 광복로 길 끝나는 곳 까지 쭉 이어지는 크리스마스트리들.. 이곳저곳 전등이 달려서 이쁘네요.... 트리에 소원도 적어두고... 저도 살포시 남의 소원옆에 찡겨서 하나 적어두고 왔습니다...ㅋ "여친 맹글기~ 도와주라"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무척 북적거립니다... 그래도 짜증날 정도는 아니구요... 중간중간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많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네요... ㅋㅋ 커플들이 자꾸 꼬시..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2. 17. 11:33

카페 회원들과 함께 늦가을,초겨울 산행번개를(11월 중순)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 정환형님 만나서 돼지국밥 한그릇씩 먹고 속좀 채우고 번개회원들 모임 장소인 금강공원 입구로 향했습니다. 금강공원 입구에 이렇게 물레방아와 초가집 그리고 전통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르신 한분이 손수 뭔가 만들고 계시더군요 10시 즈음해서.... 백성국님, 봄날님, 정류장님이 오시고... 박연미님과 한얼이님이 뒤이어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냉혹한백지의도전(이하 백지)와 이릉님이 오셨습니다. 이릉님과 백지님이 귤과 과자 그리고 바나나까지 싸서 오셔서..... 일용한 간식이 되었더라죠... 사실 바나나... 온천장역앞에 팔길래 살까 하다가.. 에이 짐된다며 안사고 그냥왔는데... ㅋㅋㅋ 그분들은 배고플까봐 챙겨오셨더군..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2. 8. 09:05

장산 억새밭이 보고싶어서... 처음 장산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에 갔는데 일요일이라 사람들 무척 많더군요... 등산로 코스와 일반 산책로 코스가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오를수 있기에 가족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셨습니다. 거기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까지 동반해서 정신없더군요. ㅋ 그래도 뽈뽈거리며 등산하는 멍멍이들 귀엽습니다. 주인 끌구 끙차끙차 가는 모습이... 장산 다녀오신분들이 너무 힘들더라는 말들었는데.. 알고봤더니... 가파른 등산로 코스로 다녀오셨더군요. 여기 대천공원에서 시작해 옥녀봉을거쳐 정상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전 산책로로... ㅎㅎ 저질 체력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장산 억새밭이 이쁘다는 말에...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더 심해지면 우짜나 했는데.. 날씨가 완전 초..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1. 12. 10:16

민주공원에 올라 바라본 남포동 일대의 야경.... 확실히 용도산 공원의 부산타워와 롯데백화점이 가장 눈에 띄는군요... 친한 형이... 마음이 답답하다며 야밤에.. 절 끌구.... 사진찍으러 올라간 곳입니다.... 민주공원.. 돌고돌아 겨우 도착... 연인들의 뜨거운 데이트 현장 사이를 가로질러... 야경포인트로...... 부산의 야경도 아름답더군요 ^^ 남포동 일대 쪽은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가 제일 눈에 띄더군요 이제막 DSLR 입문해서 뭐 그닥 이쁘게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 후덜덜 떨며 사진 찍는 재미는...... ㅎㄷㄷ 마지막 사진은 남포동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용두산 공원 올라가는데 첫번째 에스컬레이터 ..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1. 9. 11:01

오늘 오후에 지우개님의 블로그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위한 작은 강연이있어 지우개님 작업실로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실 가는 길에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어 사진 몇장 담아봤습니다..... 세월이 흘러감에 조금씩 책방이 줄어들고 있지만... 책방 디자인도 바뀌고 나름 인테리어라는것도 한 책방이 생기고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조용하기만 하네요 ..... 오전에는 역시 어르신들이 많으십니다... 일본어 공부하는책을 찾으시는 아저씨도 계시고.... 새로 들어온 중고서적들 정리하는 주인아저씨 모습도 보이곤 합니다... 골목골목 구경만 하다 발걸음을 옮깁니다... 책좀 찾아보고 하고싶었지만 한번 들어가서 구경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찾아볼 거 같아서요... ㅎㅎ 오늘 본 ..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1. 6. 11:56

언제인지... 날씨 좋은 어느날... 광안리 해변을 찾았다... 싸늘해지는 날씨지만 이날은 유독 더웠던 날... 해변가 인도 가로수 그늘에 쪼그리고 앉아 캔커피 한잔 마시며 지나가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광안대교 그리고 바다를 묶어서 사진 찍을거라고 자전거 지나가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어슬렁 거리며 나타나는 허연 물체들... 어디 빵가게 오픈했나??? 싶어 봤더니... 석고조각상 마임이라 적힌 곳에 올라가 가만히 멈춰버렸다 ㅡㅡ; 바람이 휭~ 하니 불어도 조용... 사람들이 말을 걸어도 조용.... 그러다 꼬마 아이들이 살포시 다가오면 휙~ 움직여서 애들 놀래키고... 여자들오면 포즈 취해 사진찍어주고 ㅎㅎ 한명은 바이올린을 한명은 책을 들고.... 지켜보는 시민들 모두.. ..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0. 23. 11:02

황령산에서 길을 잃다... 인생의 길을 잃어 산에 올라 모든걸 털어내고 오려했더니.... 내 인생의 답답한 길만큼 산에서 결국 길을 잃고 헤매고 말았습니다... "아됴스님 등산해요?" - 정환님 왈 "형... 황령산에서 길 잃었어요... 당췌 여기가 어디야!" "거기서 길잃는 사람도 있어요?? ^^;" - 정환님 "ㅎㅎ 어쩌다보니 ㅡㅡ;" 터벅터벅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비우려 걷습니다.... 어르신들 마주오면 꼬박꼬박 인사도 드리고... 멋진 풍경이 나오면 구닥다리 카메라를 들이밀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황령산 등산코스는 두가지로 나눠지더군요... 산책로와 등산로 등산로는 사실 길 찾기도 조금 힘겹고 조금 가파르기도 하지만 산책도는 정말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딱 1주일만에 머리속을 완전히 비..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2010. 10. 14.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