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하는여행

일본 여행 다녀온 사람에게 부탁해 휴대용 드리퍼를 애용하는 후배가 있어 저도 한개 얻어다 마셔봤습니다. 음... 일단 국내에는 썩 많이 알려진 휴대용 드리퍼는 아닌데 일본에서는 생활화 되어있나봅니다.. ^^ 간단하게 봉지 뜯구 물 물 부으면 원두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1회용 휴대 드리퍼네요... 음.. 일본어가 안되는 관계로 뭐라 적어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유통 기한이 무척이나 기네요.. 볶은커피 거기다 갈아둔 원두는 보름 이상 지나면 그 맛이 살포시 가기 시작한다는데.... 흠.. 저렇게 긴 유통기한이면... 신선함은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요거이 바로 날개입니다. 위의 저 종이 부분을 살짝 벌려서 머그컵 양쪽에 걸쳐주면 핸드드립할 때 쓰는 드리퍼처럼 닮은 휴대용 드리퍼가 생겨납니다. ^^..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2. 12. 20:58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블렌딩 리뷰를 이제서야 올리는군요 ㅎㅎ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 친한 후배가 커피를 혼자 공부하는 제 소식을 듣고는 스타벅스 한정판 크리스마스 블렌딩 한봉을 선물로 챙겨줬습니다.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1984년 첫선을 선보인 이후 전세계 애호가들의 높은 호응으로 25년간 꾸준히 소개되어온 한정판 원두다. 깔끔한 라틴 아메리카 워두와 부드러운 아시아 태평양 원두, 숙성된 인도네시아 원두가 혼합돼 깊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 라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쁜 종이 포장지에 담겨져 있고 커피 봉지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된 비닐에 포장되어있어 선물하기에 좋은 제품이더군요.... 250g 이며.. 선물 받은거라 가격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한정판이란 매력이 ..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2. 10. 02:17

요즘들어 카페에 갈 때마다 카페라떼만 시켜 마십니다. 같은 카페라떼라도 우유를 섞는 양, 커피 온도, 우유의 온도, 거품의 양 등등에 따라 카페라떼 맛이 틀리다는 이야기에 여러곳을 달려가 각각 맛의 비교를 해 보려했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서면의 커피공장이 제일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났던거 같네요 경성대 앞의 여러 카페에서는 우유맛이 너무 강해서 밍밍해진 커피도 있었고~ 뭐 각각 맛이 틀린데 어느게 맛있는 카페라떼다 라고 확정짓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어제... 집에 오는길에 집근처 작은 골목에서 카페를 하나 발견했는데... 직접 볶고 내리기까지 직접하는 아저씨가 하는 이쁘게 생긴 카페더군요 ^^ (요 후기는 다음에~ 사진을 안찍어와서) 카페 사장님이 커피 내리실 동안 이것저것 여쭈어봤습니다. 그 노하우를..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2. 10. 02:00

카페 도쿄 상세보기 임윤정 지음 | 황소자리 펴냄 커피 향이 묻어나는 도쿄 여행! 여행자 임윤정의 커피 향이 가득한 1년간의 도쿄 여행기 『카페 도쿄』. '20대'는 20대가 되지 못한 청소년에게도, 20대를 지나온 어른에게도 설레는 단어다. 모든 꿈과 욕망을 이룰 열정과 시간이 충분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대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빨리 30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저자도 그러한 20대였다. 이 책은 30대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온 28세에 일 뜨거운 숯불이 화로에서 활 활 타고 있고, 바닥에는 언제든지 손님께 나갈 수 있도록 먼지 묻은 숯 용기가 놓여 있다. 열어둔 창으로 바람이 불면 쌓인 먼지가 폴폴 날려 목이 따가운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짬짬이 시간을 내어 손님..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1. 27. 12:38

갑자기 커피가 좋아졌습니다... 아니... 한잔의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그 과정이 좋아졌달까요.... 작년에는 책 나눔에 푹 빠졌는데 올해는 커피에 필이 확 꽂혔다고 해야 할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커피맛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재미가 있고 맛의 깊이를 쬐끔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싸구려지만 그래도 나름 잘 뽑아 나오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핸드 드립 연습할 드리퍼, 커피 그라인더까지 마련해 두고 이제 생두를 사다가 볶는것부터 해보려합니다... ^^ 흐~ 잘 하는건 저얼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만들어 마신다는 생각에 조금씩 공부해 보려구요 커피 생두 주문하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는데 마땅히 어디서 구매해야할지 모르겠군요 ^^; 일단, 부산에서 생두 파는 곳이 없나 기웃거리니 한군..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1. 26. 16:50

세븐몽키스~ 머하는 곳일까? 궁금했는데 늦은 밤.. 12시, 세븐 몽키스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술 한잔 마신 아주머니, 테라스에서 담배 한대 물며 커피 마시는 젊은이까지... 태어나 처음 24시간 커피 전문점을 만났다. 머그 컵이나 브랜드 네임에 있는 원숭이보다 위의 저 녀석들이 더 귀엽다 ^^ 벽면을 장식한 정글 그림에서 원숭이가 7마리인가 싶어 뒤져보지만 모르겠다.. 왜 세븐몽키스인지 ㅋ 반 지하에 앉아 친구는 홍차 (얼그레이) 한잔을.. 나는 이 긴 밤 도무지 잠을 이겨내지 못할거 같아.. 에스프레소 한잔을... 윽! 역시나 태어나 처음 마셔본 에스프레소.... 웩! 시럽 안뿌리고 그냥 마셨더니... 씁다 못해 잠이 확 깬다.. 시럽 넣고.. 한모금씩 꼴짝꼴짝 마시는데 왜이리 고통스럽냐~ ㅋㅋ..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1. 11. 23:41

* 추가. 현재 이집 문닫았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중간 중간 비는 시간이 많아 커피 한잔 시켜두고 책 읽는 시간이 많다보니 조금씩 커피 맛에 익숙해지는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시킨 에스프레소 한잔에 쓰디쓴 맛에 껙껙거리며 시럽 찾다가... 어느 순간 씁쓰름한 맛이 묘하게 매력있어지던 그 순간... 아~ 이것이 커피 맛이구나? 했던 아디오스 흐흐 앞에 퍼온 글에서 처럼 경성대 앞에 생긴 커피숍 위치 자체가 참 에매모호해서 커피숍이 될까 했는데 이곳 말고 생긴 곳 역시 대박 장사 잘된다. 신기하다. 여기는 캡슐 커피 전용 가게. 에스프레소는 뽑아내는 곳에 따라 그 짙기가 다 틀려서 이처럼 캡슐에 각각의 농도가 정해져 있어 취향대로 골라마실 수 있다고 한다. 처음 가본 곳...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1. 11. 23:25

커피보다는 차를 좋아하는데... 요즘들어 매일 커피와 함께 하는군요... 하루 한잔의 커피로 시작하는 아침... 아무런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직은 커피 향도 커피의 맛도 제대로 즐길줄 모르지만 조금씩 커피 맛에 푹 빠져들어갑니다.... 지난주에 부산대 앞에 핸드드립카페에 갔다가 너무 옅은데다 맛도 별로여서 살포시 실망하고 왔는데... 막상 집에오니 스타벅스에서 갈아온 커피가 바닥이 났더군요. 핸드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의 차이는? [파란지식검색바로가기] 알라딘을 뒤져보다보니.. 전광수 커피라고 할인판매하길래 케냐 AA커피를 골랐습니다. 케냐AA등급이라길래 케냐산 최고급이란 느낌에?? ^^; 대체적으로 케냐커피가 세계적으로 최고급 커피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많이 애용되고 있지..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2010. 1. 5.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