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추천여행지 이순신 공원.
시원한 바다바람 맞으며 탁트인 바다를 느끼고 싶으신 분, 자리펴고 누워 잠시 쉬다 오고싶은 분들 통영 가시면 이순신 공원에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공원 입구까지 가는 데 거리가 좀 있네요. 통영 중앙시장에서 걸어가실 만 하구요. (그래도 좀 걷습니다.) 다만 걸어갈 때는 이순신공원입구까지가 생선공장이나 작업장 골목이다보니 좀 으스스 함도 있고 냄시도 좀 나고 해요.
그래도 걸어 가는 분들 많으니 함께 걸으시면 됩니다. ^^ 택시타시면 입구까지 태워다 줄겝니다.
음료 파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도 있고, 지팡이 아이스크림 파는 분도 계십니다. ^^ 저쪽 옆에는 전통 놀이나 악기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구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팽이치기 가르쳐 주는 모습보니 보기 좋더군요. 꼬마아이들은 장구치는데 재미있어 하구요
공원이 생각보다 넓고 곳곳에 쉴 공간이 있습니다. 벤치도 많고, 저 밑으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앉아 바다에 발도 살짝 담글 수 있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진찍다... 왠 왕벌이 덤벼드는 바람에.... 셀카봉으로 한대 쳤더니... 휙휙~~ 도망가더군요 ㅋㅋㅋ
경치가 참 좋습니다. 이순신 공원 옆에 위치한 남망산 조각공원보다 여기 경치가 전 더 좋네요. 하지만 야경을 보시려면 남망산 조각공원이 통영야경포인트로 좋다고 들었습니다.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하지만 주말오후되면... 떼거지 관광객들이 먹거리 싸들고 쳐들어 오시더군요 TT
조용하게 자리펴두고 누워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데... 어르신들이 셀카봉에 너무 큰 관심을 보이십니다.
"그거 뭡니까?" "셀카봉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쓰면 됩니다 했더니..
다들... 첫 반응은... 치마입은 여자 밑에서 찍기? 이런 반응들... 응큼한 영감님들 같으니!!!!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고 나무 아래 자리펴고 주무시거나 책 보는 분들도 많더군요.
꼭 돗자리 하나는 챙겨다녀야겠습니다. ^^
공원 구경보다는... 저도 자리펴두고 여유롭게 쉬던 중이라 사진이 많지 않네요. 그래서 동영상 하나 첨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ㅡ^ 이제 통영여행 후기도 거의 끝나가네요 ~~~ 통영이 이쁘고 아름다운 곳임에는 틀림없네요. 야경 포인트도 많다고 하니... 밤이나 낮이나 다 아름다운 곳이군요 ^^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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