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메일.. 비밀번호 변경 필수.

이런, 옥션에 이어 다음까지.
아직 해킹유무는 파악되지 않고있지만...
갑자기 뜬 네이버 기사를 통해 다음에서 개인사생활이 여과없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타인의 메일함이 보인다는 것.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본 기록을 직접 캡쳐해서 올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메일 내용은 보이지 않았지만 메일 제목은 그대로 볼 수 있다는것. 또한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타인의 메일 함 내용을 볼 수 있다고 나왔네요.

이런 젠장.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얼마전에 주소록 업데이트한다고 받아둔 주소와 개인신상이 담긴 메일이 많았는데.. 악용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제일 먼저 해킹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로그인 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한메일 접속시 (다음Express기준) 우측에 보면 환경설정이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환경 설정 창들이 뜨는데 이때 우측 중하단에 보면

가 있습니다. 클릭하면 새 창이 뜹니다. 팝업 허용하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회원수정이 가능합니다. 제일 아래에 로그인 기록.

로그인 기록을 보시면 그동안 다음에 로그인한 내용이 나옵니다. 메일 로그인은 다음메인으로 다음 애드클릭스로그인은 Adclix로그인으로 뜹니다. 확인해 보시고 오늘 3시 이후 자신이 로그인 하지 않았는데 로그인되어 있다면 이번 다음 서버 문제로 잠시 오류났을 동안 누군가 자신의 메일을 해킹한 것일수 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기사에는 메일 정보를 볼 수만 있었다고 뜨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로그인했을리는 없습니다. 나 외에 로그인했다면 해킹이겠죠.. 젠장.. 욕밖에 안나옵니다.

  다음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공식 발표가 없네요... 6시 40분 현재.
연합뉴스 기사와 발빠른 네티즌의 대응 요령이 적힌 글이 있을 뿐이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이거.. 솔직히 다음만 문제는 아닙니다. 예전 모 할인쿠폰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제 아이디 비번으로 접속했는데 개인 정보는 타인의것이 나오더군요. 주소와 핸드폰 번호까지.. 순간 제 아이디가 해킹당했는줄 알고 다시 접속해서 확인하니 그제야 제대로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비밀번호도 바꿔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