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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유등축제 그리고 보리밥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by 아디오스(adios) 2014. 6. 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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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날 즈음되면 꼭 가봐야 할 부산 여행지 코스 중 하나인 삼광사.

지난 부처님 오신날 며칠 전 즈음 삼광사에 늦은 밤시간에 살포시 다녀왔었습니다. 물론 밀린 포스팅하느라 부처님 오신날이 엄청 지난 오늘에야 올리지만... 그래도 삼광사의 모습을 매년 담아두고 싶더군요.

작년에는 포인트 좋은 위치까지 올라가서 찍었는데.. 올해는 소원이나 빌어보자 싶어서... 사진은 대충 대충 찍어봤습니다.

 작년에는 삼광사 절이 연등축제로 참 유명하다해서 출사온게 다였는데.. 친구가 천태종 절에 다니다 보니 이런저런 천태종에 대해 듣게되었습니다.

 우야튼.. 삼광사 연등축제는 정말 강추. 화려함의 극치군요.

 늦게가서 용에서 불나오는거 못볼 줄 알았는데... 한분이 있어보라면서 켜주시더군요. 마지막 테스트라면서.... 용의 여의주있는 입에서 연기와 불이~~ 화르르르 나옵니다 ㅎㅎㅎ

 처음으로 탑돌이라는것도 해봤습니다.

 "탑돌이 할 때 뭐해야해?" "불경읊으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중얼중얼 하시는 분도 계셔" "그래? 그럼 난 소원수백번 외쳐야지"

 삼광사 절에는 매년 등의 규모가 큰게 몇가지 바뀐다고 들었습니다. 

 친구가 자기 가족등 달 때 제껏도 같이 달아주었네요~~ (친구어머니가 달아주신듯 ^^) 우왕~~ 제 이름도 직접 가서 찾아봤습니다. 건강을 기원해 주셨네요~~~  아싸.. 올해 건강해라!!!!

 친구 어머니께서는 사업 번창 보다 건강을 더 기원하시나봅니다. ㅎㅎㅎ 다행이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사업번창을 기원해주셨으니 ㅋㅋㅋ

 대낮의 삼광사는.... 또다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등들이 어제의 화려함을 벗고 소소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한 번 더 탑돌이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길래 저도 가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봅니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진짜 진짜 마음속 깊이 빌어봤습니다. 부디 부디 좋은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관불의식이 맞으려나요? 아무튼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을 하며 무사기원과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기도를 같이 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뒤로하고.... 절의 공양시간이 정해져 있다길래 시간을 놓쳐 삼광사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보리밥집으로 가서 보리밥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저거 다 먹고 싶은 만큼 건져다가 비벼먹으면 되는데요... 고추장 짜우니 적당히 넣으시길.

맛있어요... 보리밥~~ 라면이랑 다른것도 팔던데.. 제일 빠르게 나오고 편한 보리밥이 최고입니다.

삼광사 연등축제는 볼거리가 참 많아요. 조용히 사진찍기도 좋고 시간맞으면 스님들 법회 하시는 것도 들을 수 있더군요.

내년 삼광사 연등축제는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저는 불교신자가 아니랍니다용 ㅎㅎ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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