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옥마을에서 여유를 즐기는 곳 경기전.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4. 6. 14. 13:56

본문

728x90
반응형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 전주여행에서 가보면 좋은 곳 경기전.

전주여행에서 정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경기전은 시간여유가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조금은 좁게 형성된 대나무숲과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길은 나름 운치있고 조용히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뭔가 볼거리 먹거리 위주라면 굳이 안들르셔도 되구요.

하지만 전주에 왔으니 전주의 역사적 흔적들도 찾아보는게 좋겠죠. 경기전은 정동성당이 워낙 커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동 성당 들렀다가 이게뭐야? 하고 나와서 경기전으로 바로향했었습니다.

다녀온지가 몇달 되다보니... 지금은 좀 달라졌을수도 있겠네요.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 제931호인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본전과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묻은 태실등의 유적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는 아산, 묘향산, 적상산 등으로 옮겨졌던 어진은 1614년 경기전이 중건되면서 다시 돌아왔다가 동학혁명 때 위봉산성으로 옮겨져 화를 면했으며 현재 경기전에 모셔져 있는 어진은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모본으로 해서 새로 그린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있으며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이 제일 먼저 들르게 되는 곳으로, 원래의 규모는 훨씬 컸으나 일제시대에 경기전의 서쪽 부지와 부속 건물을 철거해서 일본인 소학교를 세우면서 절반 정도가 잘려 나간 것이다. 남아 있는 경기전 건물의 모습은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과 내삼문을 연결하는 간결한 구조다. 모사본 대신 별도로 보관 중인 태조 어진을 제자리에 모시기를 희망하는 전주시민의 바람이 크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마로니에북스 죽기전에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중에서)

이처럼 경기전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습니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촬영은 안하고 뵙고 인사만 드리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다 구경하기는 힘들듯 해서 우측으로 통하는 길로 전주서고로 향했더라죠

전주서고는?

  

1439년 설치된 조선왕조실록의 보관 장소다. 한양, 충주, 성주의 사고와 함께 한 권씩 보관하였다. 임진왜란으로 다른 사고의 실록이 모두 소실되었지만 전주사고의 실록은 손홍록이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함으로써 지켜낼 수 있었다.

유일한 실록은 14개월 만에 조정에 전달되어 다시 한양, 마니산,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의 사고에 보관되었다. 전주사고의 원본은 마니산에 보관되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마로니에북스 죽기전에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중에서)

전주 서고로 향하는 길에 한 외국인이 조용히 앉아 한글공부책을 보고 있더군요. 한국의 전통이 있는 곳에서 공부하는 외국인이라.. 참 멋지더군요.  영어회화만 좀 되면 말좀 걸어서 멋지다 해주고싶은데.....  ㅎㅎ 남친외국인등장에 살포시 자리를 떴더라죠

 

 오다가다보면 뚱하니 한복판에 뭔가가 있는데 다가가 자세히 보니 예종대왕 태실 및 비가 있습니다.

* 왕실의 자손이 태어났을 때 그 탯줄을 모셔두는 곳 *

  태실은 왕이나 왕실의 자손이 태어났을 때 그 탯줄을 모셔두는 곳을 이르는 것으로, 그 형태는 승려의 사리탑과 비슷하다. 규모 1괄(括)에 해당하며, 1986년 9월 8일에 전라북도 지방 민속자료 제26호로 지정된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원래 완주군 구이면에 있던 것을 1970년에 경기전으로 옮겼다. 경기전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 태실은 예종대왕의 태를 묻은 곳으로, 옆에 태실비가 함께 놓여 있다. 비는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용무늬를 둔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 비몸 앞면에는 ‘예종대왕태실(睿宗大王胎室)’이라 새겨 그 주인공을 밝히고 있다. 비석 뒷면의 기록에는 조선 선조 11년(1578)에 처음 비를 세운 후, 156년이 지난 영조 10년(1734)에 다시 세워두었다고 적고 있다.

* 정교하고 세련된 예종대왕 태실 및 비 *
태실은 부도와 같은 형태로, 태를 넣은 항아리를 석실에 묻었다. 전체 높이 2.35m이며 옥신(屋身)의 둘레 255㎝, 난간 둘레 1,540㎝, 난간주 높이 108㎝이다. 사각의 두툼한 하대석 위에 항아리 모양의 몸돌을 놓고 그 위에 평면 팔각의 살찐 지붕돌을 얹은 모습이다. 주위로는 여덟 개의 각기둥을 모지게 세우고, 그 사이마다 아래위로 연잎을 돋을 새김한 동자주를 놓고 그 위에 팔모의 난간석을 연결하여 장식과 보호를 겸한 난간을 돌렸다. 작고 아담한 크기에 형태조차 조선 초기 고승들의 부도와 흡사하다. 태실 옆에 있는 태실비는 목과 다리를 한껏 웅크린 화강암 거북받침 위에 통돌 하나로 이수와 몸돌을 깎은 대리석 비를 올려놓은 모습이다. 무른 대리석이라 그런지 이수의 용조각이 자못 정교하고 세련되었다.

 우야튼 일제시대 드럽고 치사하고 잔혹한 개잡놈들이 가져가버렸다고 하는군요 ㅡㅡ; 전쟁은 역시나 약탈입니다. 젠장.

 경기전 앞에는 그때만해도 이렇게 튤립과 여러 꽃들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져있더군요. 우마차(수례)있어서 거기서 사진찍는 분들도 있고, 꽃들이 참 아름답더군요 ^^

 사진 동호회에서 나온분인지..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을 가져와서 사진을 찍고 계셔서.. 저도 양해구하고 옆에서 같이 한컷 찍었어요

와웅 귀엽당. 이렇게 찍으면 사진잘찍는다 소리듣겠는데요

전주는 참 아름답고 전주한옥마을은 참 멋진곳이네요. 역사적 흔적도 많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은... 꼭 가봐야 할 곳 전주입니다.

 전주추천여행지, 전주추천여행코스 찾으시는 분들 그냥 전주 한옥마을 가시면 맘편하게 발가는대로 구경하세요. 저도 계획 세웠ㄷ다가 여행 계획세운 종이 잃어버리고 발가는대로 가다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고 그래도 무척 즐거웠으니까요.

단, 주말에는 흠... 비추 드립니다. 인간이 떼거지로 모여져 있을테니까요 ㅎㅎㅎ

  - [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숨은맛집 자작나무숲

  - [전주여행] 남부시장 청년몰의 빈티지 카페 차와

   [전주여행] 청년몰에서 꼭 가볼만한 소소한 무역상

 - [전주여행] 조점례 남문시장 피순대 매워요 매워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