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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향과 통도사 향의 냄새에 취하는 통도사 매화구경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4. 3.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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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홍매화 보고왔어요~ 부산근교추천여행지 통도사.

태어나 처음 통도사를 가봤습니다. ^^; 부산살면서도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통도사를 못가보다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카페 손님중 한분이 카카오스토리에 통도사 다녀온 후기를 적었길래...

지난 주말 오전 일찍.. 통도사로 향했습니다. 통도사 홍매화와 매화꽃이 피긴 피었다는 소리에~ 갔더라죠.

부산에서 통도사 가는 버스 시간표는 20분마다 있더군요.... 와우~ 시간도 안 막히는 시간대면 30분이면 가더군요. 금방 갈수 있고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 터미널에 도착하면 나와서 통도사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데요...

음.. 어떤 분들은 표 끊구 가고 어떤분들은 표끊는 사람들 틈에 그냥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

북카페 두잇에서.. 떡갈비 샌드위치와 생자몽에이드 만들어서 챙겨갔습니다. 알갱이 톡톡 씹히는 자몽을 씹어마시며? 샌드위치 냠냠~ 하며 여행을 갑니다.

저희는 표 끊구 가기!! ㅋㅋ  통도사 터미널에서 통도사까지 그리 멀지 않네요. 나들이 하듯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가면 소나무 숲길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은 산책 코스입니다. 연인끼리 손잡고 걷기도 좋은 추천데이트여행지입니다.

이날도 바람결에 소나무 잎이 흔들리며 내는 소리가 참 좋더군요.

주말에는 차 정말 많습니다... 그냥 근처 어디 주차하고 걸어서 통도사 가세요... 차 막히느니 그 편이 나을듯 하네요.

 

우왕~~ 우왕~ 우왕~ 좋아요 봄나들이 꽃구경으로 좋은 부산근교데이트추천장소 통도사

 살포시 걸으며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혼자 걷기도 좋습니다. 통도사 주변에도 여러 걷기좋은 곳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통도사까지 걷고, 주변 산책로는 못가봤네요. 시간만 여유가 되면 더 걸어보고싶은 곳입니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 꽃은 매화꽃인데... 여기가 명당이네요. 하지만!!! 벌들이 너무 많다는 ㅋㅋㅋ

 통도사 하면 붉디 붉은 홍매화죠.

홍매화가 절의 한쪽 담벼락 아래에 펴있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붉네요...

제가 간 지난 주에는 꽃이 완전히 피지는 않았지만 꽃핀 나무들은 참 아름답습니다. 물론 사람들도 많고, 디따 좋은 장비들도 참 많았죠 ㅎㅎ

 꽃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해 준다는군요.... 매화꽃. 아름다운 꽃과 따스한 사람 그리고 기분 좋은 산책 이 모든것들이 행복함으로 다가옵니다.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 주세요"

- 선운사에 상사화를 보러 갔다

김소연

꽃이 지고 잎이 난다

꽃이 져서 잎이 난다

꽃이 져야

잎이 난다

할망구처럼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 본다

목덜미에 감기는 바람을 따라온 게 무언지는

알아도 모른다고 적는다

바다 위로 내리는 함박눈처럼

소복소복도 없고 차곡차곡도 없었다고

지금은 그렇게 적어둔다

꽃 지면 나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걸지라도

꽃 피면 나오겠다는 약속을 어긴 거라고

오히려 적어둔다

잘했다고

배롱나무가 박수를 짝짝 친다

저녁밥 먹으러 나는 내려 간다

고깃집 불판 위 짐승의 빨간 살점을

양양 씹는다

예전에 읽은 시집이 떠올라 담아봤습니다.

[책방 골목대장의 도서 이야기 /책- 여행/에세이/사진] - 꽃이지고있으니 조용히 좀 해주세요

매화는 이제 지기 시작할테고 곧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군요. 이미 피었으려나요? 요즘은 거의 가게에만 있다보니... 곷이 피나 지나 모르고 지내고 있네요.

 일요일 낮에는 잠시라도 짬을내서 동래읍성 쪽 꽃구경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벚꽃이 피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하루도 이쁜 꽃 봄이 온것처럼 기분 좋게 웃으며 마무리 해봐야겠습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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