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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공간이 주는 심리학적 편안함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3. 7.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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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간을 위한 심리학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제목만 봐서는 공간. 즉 인테리어나 건물, 가구배치에 따른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최적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책은 심리학 도서를 넘어 전문의학도서로 넘어가고있다.

 

우리가 공간이나 자연에 있어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을경우 환자들이 병에서 더 빨리 쾌유되는 현상을 밝혔듯이 자연 풍광이 결국 뇌의 어느 부분을 활성화 시켜 면역체계와 치유체계를 빠르게 활성화 시켜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여기에서 책은 어떻게 그 체계들에게 영향을 주는지 실험과 학자들의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는 결국 심리학적 측면에서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하지만. 집주변으로 녹색의 무언가가 펼쳐져 있다고 생각해보자. 녹색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함을 과학적으로 풀어주고 있다. 왜 우리는 녹색을 통해 마음의 편안함을 얻는지 또 색맹인 사람들은 어떻게 녹색을 못보는데 녹색이 주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가 등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책에서는 녹색이 아닌 노란색이나, 청색 등을 통해 색의 합성을 통한)

신경 건축학의 선구자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책을 보면 제대로 이해할 수 가 있다. 신경 건축학은 결국 사물, 환경, 색상, 후각, 청각 등 모든 사물과 감각이 우리의 심리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의학, 심리학측면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어떻게보면 지루할수도 있는 내용들이 다방면의 학자들 이야기가 담겨있어 나름 흥미를 유발해준다. 결국 공간구성이나 창밖의 마당을 꾸미거나 베란다를 꾸밀 때 자신이 좋아하는 색감이나 편안함을 주는 것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 내 마음속의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단 이야기이다.

건축과 조명, 인테리어 이제 모든 건축에서 심리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치유의 공간은 우리 자신안에서, 우리의 감정과 기억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치유의 힘을 지닌 곳은 바로 우리뇌와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다."

문득 이 책을 읽는 카페 테라스. 그리고 고개를 돌렸을 때 바로 길건너 아파트가 있지만 아파트 너른 공터에 아주 높게 솟아 오른 나무 네그루와 그주변으로 작은 나무들의 정원이 있는 이곳 역시 나름의 치유가 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예전 한 뮤지션이 테라스에 앉아 6~7시간동안 기타를 치며 작곡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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