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꽃축제. 아름다운 꽃들에 취하는 여행길

 태화강 꽃축제 마지막날. 울산 태화강변을 찾았습니다. 꽃들이 가득해서 여느 꽃축제보다 보는 즐거움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역시나.. 아름답네요.

화려한 아름다움을 주는 비싼 꽃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덕에 피어 있다면 달려가 뒹굴고싶게 만드는 편안함을 주는 꽃들이 가득하더군요.

 태화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살포시 걷다보면 강변 곳곳에서 이런 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를 곳곳에 만들어둬서 꽃밭 안에 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두는 배려도 해주셨더군요.

 가족, 연인, 친구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네요 ^^

 안개가 살포시 낀 약간 우중충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꽃들의 아름다움은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 꽃을 만나다가 어느순간 노란 꽃을 만나고 그러다 다시 파란 꽃을 만나는......

 태화강의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보리밭과 새하얀 꽃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색들의 꽃밭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져 있네요.... 부산 센텀시티 aPEC공원 꽃축제와는 비교도 안되는 규모입니다 ^^;;;

 아.. 보리밭.... (요거 보리맞죠?) 지나가는 아주머니는 밀이라던데 ㅡㅡ;   보리로 보이는데요.... 저도 보리는 어릴때만 봤던터라 ㅎㅎ

요즘 가게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터에...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라는 말과 함께 지인들이 저를 납치해서 꽃밭에 던져주셨네요 ㅋㅋㅋ  이래저래 같이 사진찍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확 풀리는 아름다운 태화강변의 꽃밭. 꽃축제. 좋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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