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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커피볶는 남자... 커피 삼종세트 볶고왔습니다.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12. 10. 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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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부산로스팅 모임 공지글 보고 불쑥 찾아가 몇번 모임 참여하며 로스팅의 세계에 한걸음 더 다가갔는데요.

로스팅 모임은 매주 정해진 날 하는데 제가 일정이 들쑥날쑥이라 전 따로 로스팅 이사님과 1:1 만남으로 로스팅하고 옵니다.  이사님이 옆에서 도와주시거나 이사님이 직접 볶으시면서 제게 온도 조절 포인트를 가르쳐 주시는데요...

현재는 최대한 로스팅 포인트와 로스팅 단계별 혹은 로스팅의 종료 시점이나 온도 조절로 인한 맛의 차이 부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볶은 생두는... 케냐AA+ , 제가좋아하는 하라G4, 그리고 자주 접하지 않는 탄자니아 AA+ 를 골라봤습니다.

매번 예가체프, 하라는 꼭 포함시키는데 이번에는 하라와 케냐AA를... 골라봤습니다.

 요녀석이 탄자니아 AA입니다.

 그리고 좀 없어보이는 이게... 하라G4.  하라 녀석들은 매번 볼 때마다 없어보여... 이러네요

요거이 가장 무난하며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케냐 AA 생두...

로스팅 이사님은 뭐 커피 업계에 계신 분은 아니시고.. 일하시며 이탈리아로 음식 유학도 다녀오시고 그곳에 있으시면서 커피공부도 하시고 피자나 이탈리아 음식을 공부하시면서 배우고 경험한 노하우로 ...

회사 한켠에 이로스터기를 놓고 한쪽에는 더치 기구와 기타 커피 용품들 가득 쌓아두시고 틈틈이 로스팅을 하십니다.

최근 이로스터기처럼 소량로스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로스팅결과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로스팅하면 생두값과 가스비는 각자 셀프로 돈통에 넣고~ 생두는 직접 핸드픽해서 결점두 가려내고...

로스팅할 때 옆에서 이사님과 로스팅 포인트를 어디에 둘지 그리고 지난 로스팅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로스팅 조절에 들어갑니다.

다 볶은 원두는 이렇게 아로마벨브가 있는 팩에 담아 가져가고, 그라인더로 갈아서 담아갈수도 있구요

저는 주로 로스팅 이사님께 로스팅에 대해 이야기 듣고, 커피 맛에 대한 평가 그리고 창업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회사 창업이나 운영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다보니 카페 창업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저희 나눔커뮤니티의 비영리단체 등록부분 등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며 제가 기획한 부분에 대해서도 체크해 주시곤 합니다.

그리고 그날 볶은 원두 혹은 전날 볶아둔 원두로 로스팅 마치면 직접 커피를 내려 맛보며 커피 이야기를 하곤 하죠 ^^

멀리 대구에서도 이사님표 커피가 좋아 볶으러 오시는 분도 계시고...  이사님 회사 직원들도 언제든 신선한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있더군요.. 그런부분은 무척 부럽네요

이익을 찾기보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과 커피를 논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시다보니.. 종종 찾아뵙고 로스팅도 하고 커피나 여러 가지를 배워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따스하게 맞이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배우는데요... 작은 인연으로 맺어져 이렇게 제게 큰 도움 주시고 계시니 언젠가 이 은혜 보답해야겠죠 ^^

친구녀석 가게에 로스터기가 설치되어 언제든 와서 로스팅하라고 하니.. 다음에는 순수 제가 볶은 커피로 작은 이벤트도 하겠습니다. ^ㅡ^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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