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 복천 박물관과 고분군

산책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 복천 박물관과 고분군

부산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곳곳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원래 다들 아는데 데이트 안하는 솔로는 모르던 곳을 부산 곳곳 탐방하며 발견하게 되는군요.

참고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곳이 봄철 벚꽃철이 되면 정말 아름다운 산책로로 바뀐다는거 염두해 두시고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마을 버스는 주차장 앞에 내려 줍니다. (반대로 다시 버스를 타고 동래역 가시려면 박물관 입구 좌측, 그러니가 구경하고 나와서는 오른쪽에 보면 정류장있습니다. 천천히 걸어가셔도 됩니다)

 박물관 옆에 길에 보면 이렇게 벽화길이 있는데요 이길 따라 올라가면 벽화마을이 나옵니다. 집이나 담벼락 등에 이쁜 그림들이 많은데요... 날이 더워 못올라가봤습니다 ㅋ

                                   길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쉼터가 있고 박물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일행은 아니고....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놀러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는 부모님들 보니 아이들 교육 제대로 하고 계시구나 싶습니다.

 박물관 옆으로 보이는 저곳.. 바로 동래읍성입니다. 읍성?? 읍에 있어서 읍성인가?? 면에 있으면 면성? 시에 있으면 시성??? 하고 물었다가 바보취급 당했다죠 ㅋㅋ

 박물관에서 바라보면 저기~ 고분군에 돔형 건물이 있습니다. 대전엑스포에서 봤을 것 같은 그런 건물인데요 ㅎㅎ

 복천박물관은 무료 관람입니다. ^^ 

 

복천박물관.....

고구려전 전시가 진행중이란 이야기에.... 고구려의 기상을 팍팍 느껴보고자 발걸음했습니다. 동래역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해질무렵 좀 선선해질 때 마을 버스를 타고 슝~

 동래역에서 복천박물관가는 방법: 동래 메가마트 건너편에서 6-1 번타면 가장 빨리 복천박물관앞에 내립니다. .택시타도 3000원선

주차장이 넓어 좋네요. 무료 주차인듯 한데... 

복천박물관이 그리 크지는 않는데 그래도 3층,2층,1층 이렇게 구경할것들이 많더군요. 아이들은 방학 숙제하느라 노트펴놓고 열심히 사진찍고 적고 공부하고 있구요.

<고구려한반도를 품다>전은... 조금 많이 실망이네요..

조그마한 공간에 유물 몇점 그것도 이미 어디선가 봤을 그런것들 몇개만 두고 고구려 특별전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참 모호합니다. 뭔가 조금 더 고구려 역사를 알고, 고구려와 관련된 재미난 일화나 시청각 자료와 연계해서 흥미를 더 주는 자료였으면 했는데..... 

뭐 고구려에 대한 자료가 워낙에 부족하고 대다수가 중국이나 북한에 있다보니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래도 여기서 광개토호태왕릉비탁본 중원 고구려비 탁본을 볼 수 있어 아~~ 이게바로 중요한 우리고구려의 흔적이구나 하고 느낄수는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복천동 고분군으로 살포시 다가가봅니다. 산길에는 어르신들이 그늘에 앉아 이야기 나누고 계시더군요 ^^

 

밖으로 나오면 고분군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고분군 쪽은 고분을 두고 좌우로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데요. 돔형 건물에 가면 실제 발굴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뒀더군요.

옛 순장 풍습이 나와있는데 박물관안에가면 순장과 무덤에 대한 설명이 영상 자료와 함께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고 우와~~~ 놀라곤 하던데요. ㅎㅎ

쩝 무섭네요....  순장.... 살날이 창창한 사람들을 같이 묻었다는게~~ 꺼이꺼이~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살포시 쳐다보니.... 고추잠자리들이 날아다닙니다.. 이젠 가을이 오나보네요

이제 좀 서늘해지면 더 걷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저녁되면 조명도 켜지는거 같던데....

여자친구와 혹은 산책하고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동래읍성은 나중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복천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동래읍성 찾아가는데 우여곡절이 많아서요 ㅋㅋㅋ

* 복천박물관 홈페이지: http://bcmuseum.busan.go.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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