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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역사의 흔적이 있는 동래읍성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by 아디오스(adios) 2012. 10.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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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1차 목표물이 되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동래읍성은 부산의 역사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유적이다. 총 둘레 1.9㎞에 이르는 성곽은 충렬사 뒷산에서부터 동래구의 중심을 아우르고 있다.

 삼한시대에 처음 축조되기 시작해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중건되었으며 임진왜란 이후 방치되었다가 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에 의해 현재의 규모로 커졌다. 동문, 서문, 남문, 암문 등 4개의 문이 있고 그 위에는 루를 두었으며 동, 서, 북쪽 높은 곳에는 장대를 두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동래부는 남쪽에 있는 변방으로 인식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면서 성곽의 규모도 커지고 성내의 모습도 크게 바뀌었다.

  객사를 중심으로 동헌, 누정, 향청, 무청 등 성을 관리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기관들이 있었고 여섯 개의 우물이 있어 물이 풍부해 성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다.

성곽을 따라 길이 만들어져 있어 모두 돌아볼 수 있고 해마다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동래읍성. 역사적 현장이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동래를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는 작은 데이트코스입니다.

지난번에 복천박물관에 갔다가 동래읍성도 들렀습니다. 동래읍성은 복천박물관 입구 좌측 (박물관을 바라봤을 때)에 조금만 가면 동래읍성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금방 가네요.

하지만... 저는... 박물관 구경하고 어르신들께 옆에 동래읍성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라고 여쭤보니 박물관 뒷길로 가면 금방 나온다고 하십니다.

요롷게....  고분군 맞은편 산쪽방향으로 걸어가면 뒷길이 나옵니다. 그런데.... 5분을 걸어도 아무것도 안나오고 계속 산길이네요... ^^;;  이거 길 잘못든거 아닌가?? 걱정할 즈음

요런 계단도 나오고 산책로가 맞구나 확실시 될 즈음... 이렇게 동래읍성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여자친구나 애인이랑 산책도 할겸 하시는분들은 복천박물관 뒷길을 이용하면 사람도 잘 안다니는 조용한 산책로가 나오니 손잡고 걸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ㅋㅋ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성벽을 만나게 됩니다. 성벽은 이쪽에도 있고 저쪽 반대편에도 있습니다.

앞쪽으로 잔디밭이 있어 가족들끼리 놀러오시는 분들도 있고 애완동물과 뛰어노는 아이들도 잘 보입니다. 성벽 반대편에는 숲에 벤치가 잘 되어있어 여름에 나무 그늘에서 어르신들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계시더군요.

언제든 가면 이렇게 펄럭이는 깃발들을 볼 수 있습니다. ^ㅡ^

        [혼자 떠나는 여행 이야기 /여행이야기- Busan] - 산책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 복천 박물관과 고분군

윗쪽에 올라서면 아래로 복천박물관, 고분군과 마을이 보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산책로로 삼아도 좋은 곳이 동래읍성이네요. 매년 10월에 (올해는 지난 주말) 동래읍성축제도 열리니 참여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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