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의 유엔피스몹. 유엔평화대축전

제2회 UN평화대축전이 오늘부터 시작되었군요. 작년에는 생각보다 작게 한거 같은데 올해는 규모가 상당히 커진 느낌입니다.

저녁을 먹고 느즈막하니 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인순이씨가 무대에 올라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노래를 불러 주시더군요. ^^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그동안 야간에 일반인에게 절대 개방하지 않던 유엔묘지가 특별히 개방이 되었습니다.

유엔피스몹 평화시민 참여란 주제로 일반인들이 촛불로 추모행사와 함께 평화라는 (peace) 글씨를 촛불로 만드는 재미난 행사를 했습니다.

 평화공원... 유엔묘지 참배길가에 이렇게 등 주변으로 꽃잎을 뿌려둬서 참 아름다우면서도 저 빨간 꽃잎이 6.25 전쟁에서 흘린 참전 용사들의 피같이 느껴졌습니다.

유엔묘지 분수대에는 이렇게 군인들의 전쟁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곧이어 한풀이 춤 같은... 춤사위도 있었습니다....

참전 용사들 중.. 전사자들의 이름이 적힌 비 앞에서 촛불이 비춰질 때면.. 왠지 모르게 숙연해집니다.....

촛불 추모행사의 의미는 이렇게 우리나라를 위해 먼 이국땅에 찾아와 목숨을 잃은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목숨 던진 우리 국군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함이겠죠...

빛나는 종이 비행기 아래..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 자원봉사자들도 무척 친절했고 안전사고를 우려해 많은 봉사자들이 길안내를 해줘서 좋네요. 다만 아쉬운것은 제일 먼저 들어온 시민들은 멍~때리며 오래 기다려야 했다는거... 퍼포먼스가 중간 중간에 있어 볼거리를 줬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한영애씨가 무대에 올라..  조율을 불러 주십니다.....  JK김동욱과 함께 불렀으면 정말 멋졌겠지만.... 그래도 추모행사와 의미가 비슷한 노래로 분위기가 확 살아나네요...

 

노래가 긑나고..PEACE라는 글자를 촛불로 만들고.....  전몰 장병들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잠시 산책하러 평화공원 나갔다가... 음악소리에 이끌려 갔던곳.. 그리고 사람들을 따라... 촛불을 들고 찾아간 유엔묘지.

그곳에서 잠시나마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에 동참해보았습니다.

* 베가레이서2. 겔럭시노트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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