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기행2] 90계단과 미도다방 그리고 진골목

 

3.1만세운동길 혹은 90계단으로 불리는 이곳... 비록 자그마한 좁고 짧은 계단이지만,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외치며 뛰쳐나갔던 그 길이라 하여 만들어둔 곳이라고 한다...

 게단의 옆에 근대 대구의 역사와 독립운동 관련 사진과 설명이 있어.. 소소하게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무쟈게 큰 계산 성당~ 지켜보고 있다 살포시 내려오는 길....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을 그들을 떠올리며....

 

 ㅋㅋ 대한독립 만세... 하기 중인 함께 대구근대사탐방에 동참한 독서모임 회원 A님... 

그리고 미도다방에 들렀다가.. 아주머니께서.. 꼭 가보라고 권해주신 그곳... 진골목

왜 진골목인가요??  진~이... 길다... 이런 말인거 알죠? 옛날에 골목이 길고 해서 진골목이라 그랬어요

정소아과의원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셨다. 들어가보지는 못했는데..

 

 

 

오래된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그곳.... 대구 근대사투어는 정말 역사를 돌아볼 수 있고 즐겁게 만드는거 같다.

거리가 서로 그리 멀지 않아 힘겹더라도 열심히 걸으면 모두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

그리 길지 않지만 오래된 흔적이 가득한 곳 진골목. 골목 시작위치인지 끝인지 모르지만 미도 다방은 꼭 들렀다오시길...

 

 

 이런 과자가 무한 리필~~  다방.. 진짜 다방 ^^  동네 시골 다방 같이 정말 그런 분위기... 무엇보다.. 들어서서 바라보면

전부 어르신들.....  어르신들 수다가 무지무지 재미있는 곳 ^^

 

이렇게 약차를 시키고.. 꼴깍 꼴깍 마시며.. 두리번 두리번... 젊은 친구들이 다방와도 안어색한 곳... 우리팀 앞에도 서울에서 온 친구들 열심히 사진찍고 갔다고 아주머니께서 말씀해주신다.

전 대통령a씨가 대구오면 꼭 들른다는 이곳.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홀짝홀짝 마시며 맛있는 과자 먹고 조용하게 나왔다....

어르신들의 편한 공간... 이런 공간이 사라지지 않고 꼭 보존되길....

ps. 미도다방에서 진골목 지나 조금만 가면.. 길 하나를 두고 동성로 번화가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길 하나 차이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기분이더군요

[대구근대사여행]90계단과 미도다방 그리고 진골목 / 올 초에 가서 겨울 복장이네요. 조금 늦은 후기....

 

[혼자 떠나는 여행 이야기 /여행이야기- Korea] - 대구역사기행1. 대구의 대표시인 이상화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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