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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아주머니의 따스한 커피 한잔 - 버니커피 (당감동)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부산 카페 투어

by 아디오스(adios) 2012. 2. 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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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 투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중 저희 독서모임 회원 중 한분이 카페를 여셨더군요.
컨셉은 동네 작은 카페...  오픈 전에 가게와서 커피 맛좀 잡아 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너무 바쁘다보니....

뒤늦게 카페 오픈하고 하루 뒷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이름이 버니커피입니다... 토끼를 무지 좋아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이름도 버니 BUNNY COFFEE)로 지으셨더군요 ㅋㅋ
전 처음에... 플레이보이지랑 무슨 연관이 있나?? 싶었답니다...
 "누님...이거 토끼야? 플레이보이 커피야?" 라고 물었다가 ㅇ ㅏ 주 혼났죠 ㅋㅋㅋ



안에 들어가면 화사한 톤의 벽지와 함께 밝은 조명 너른 시야가 딱 편안함을 줍니다. ^^
무엇보다 밝은 색감의 가게가 무척 좋더군요.
벽면 역시 따로 인테리어 하지 않고 직접 시트지를 오려서 이쁘게 꾸미셨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벽면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정겨움이 느껴지죠


저희 독서모임 카페 회원이시다보니.... 소장하고 있는 책들 전부 꺼내 놓으신듯 하더군요.
좋은 책들 무지 많아요 ㅋㅋㅋ


곳곳에 토깽이들이 있습니다... 의자도 푹신하니 좋구요.
이날 일요일이라...  커플 그리고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왔더군요...




커피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여기에.... 허니브레드는..... 생크림가득 올려서 주는데 가격도 착하구요 ^^

이날 가서.... 무급으로 1시간여 알바해 드렸습니다. 제가 가서 제돈주고 사먹으면 이집 손님 미어터지게 된다고 외치며 함께 갔던 일행거까지해서 아메리카노에 라뗴 한잔씩 사 마시고 바에 들어가는 순간....

 손님들이 마구 밀려오네요 ㅡㅡ; ㅋㅋㅋㅋ

 이날은... 우선 커피 뽑는 것부터 차근차근 지켜보며 코치해 드렸습니다. 또한 커피 원두 구매하신곳과 커피 원두의 상태나 맛도 체크해 드렸고, 갑자기 몰린 손님탓에.....  메뉴 만들기까지 도와드리게 되었네요 ^^



요거이 이집 더치커피입니다.
상콤한 풀내가 나면서 약간 시럽 첨가해 달달하면서도 목넘김이 좋은.... ㅋㅋ
한번 맛보면 더치에서 못 빠져나오죠 ^^


버니 커피는 잔이 뒤에 보이는 머그컵 한종류만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라떼잔을 구분해 주는게 좋지 않냐는 조언을 해 드렸구요 ^^ 현재 오픈 기념으로 소진될때까지 머그컵 증정 이벤트 하고 있습니다. 5천원에 1개, 1만원 이상 구매시 2개 주신다네요.


흠... 커피도 내돈주고 사먹고~~~~~
카페 회원이 오픈한 가게라... 책도 한 가득 안고 갔습니다. ㅋㅋ 제가 기증한 책이 책장 한켠에 고히 모셔져 있겠죠 ^^



위치는.... . 당감동 우체국 사이길입니다.
우체국 사이길로 보시면.... 큼지막하게 여관! 간판 있는데 그 맞은편이거든요.... ^^



부드러운 아주머니께서 동생분과 오픈과 마감 교대로 운영하는 가게 입니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포근하고 좋아요.... ^^ 

저도 종종 찾아가서 커피 코치해 드릴 예정이구요~ ㅋㅋ

"이집 가실때.... 아디오스님 소개로 왔어요~ 하면 더욱 반가워해 주실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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