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처받은 당신에게 권하는 힐링메시지 '나는 당신을 봅니다.'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3. 2. 1. 23:54

본문

728x90
반응형

21일의 법칙을인생에 적용해보자

우리에겐 작심삼일이란 말이 더 익숙하지만 저자는 21일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작심삼일보다 더 큰 인내가 요구되지만 우리몸의 체세포가 21일 주기로 죽었다 살아나기때문에 어느듯 몸에 익숙해지려면 조금씩이라도 21일간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꾸준히 한다는것. 분명성과가 보이지 않고 외부적인 요인들도 많아서 쉽게 지켜지기가 힘들다고 한다.
 


책에서 말한 21의 법칙. 커피 한잔 마시러 간곳에서 마주친 친구가 내게 건내준 말도 같은 말이었다.

"새해지만 계획만 세우고 역시나 잘 안하네.. 계속 게을러져서 큰일이다.."이런 나의 말에 친구가

" 작심 삼일씩 7번만 계속 반복해봐 21일이 몸이 기억하는 한계라고 하네 그때까지만 하면 익숙해져서 잘 된다는데"

그래서일까 적어도 작심 3일로 7번만 해보면 된다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사실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자꾸만 자기 자신이 싫어지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따라서 자기 계발을 원하거나 엄청난 뭔가를 기대하며 읽으면 실망할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따스한 조언이나 따스한 이야기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면 이책을읽어보면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가장 크게 충격을 준 부분은 바로

"거짓말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없는 말을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것을 마주쳐야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다."

내면의 진짜 모습을 만난 사람만이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마음의 가면을 벗어던지는게 가장 필요하다는 이말.

우리는 자기 자신을 거짓된 가면으로 덮어씌운다음 그것이 나의 모습이라 착각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억누르고 난 이런사람이어야해,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봐줄거야 등등... 이런 외부적 가면과 자신의 현실을 알면서도 애써 그것을 외면하려는 마음까지

나도 이런 가면속에서 살아온것 같아 마음이 아팠던 적도 많았다. 과연 사람들이 진짜 나를 보고 따스한 눈빛으로 봐줄까? 무시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고 스스로가 너무 보잘것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면 무엇부터 내가 해야 하며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보였다. 그리고 나의 길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나는 당신을 봅니다. 이말 영화에서 나왔던 대사긴 하지만 내가 당신을 보고 있다는 따스한 말과 괜찮냐는 저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편집에서 조금 더 신경썼다면 좀더 강한 무언가를 던져줄수 있었을 텐데... 보통의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흘러 조금 아쉽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열등감을 가지거나 상처입고 지치고 아플 때 그런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는 방법과 저자가 상담해준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잔잔한 치유의 이야기...

나는 당신을 봅니다 - 8점
김창옥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을 통해 자기 고백적 스토리텔링으로 수많은 청중을 감동시켰던 김창옥 교수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

 

  강연과 워크숍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속 깊은 얘기들과 자신이 직접 체험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자신의 상처, 열등감, 부끄러운 과거들을 만나서 화해하고 용서하는 것 자체가 치유 과정이다. 그렇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훈련을 통해 ‘미래의 나’를 그려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어렸을 때 동생의 죽음으로 마음이 얼어붙은 어느 심리상담가에게 “괜찮니? 괜찮아!”라고 다독여준 이야기. 힘들게 열심히 살아왔지만 계속해서 사기당하는 한 사업가에게 ‘나’부터 사랑하고 사랑하라고 용기를 준 이야기. 열등감 덩어리였던 청각장애인 아버지의 “막둥이냐? 아부지다. 미안하다.”라는 말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화해했던 자신의 이야기 등 50여 편의 힐링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상처받은 자신의 과거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때 삶을 바꾸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삶의 햇빛이 비치는 곳으로 가라, 나만의 무대에서 당당히 주인공이 되라!”고 전하고 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