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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는 책 만만한 손자병법.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2. 12.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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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정치인, 경영인, 군인, 리더들의 필독서이자 인생의 지침서가 되어준 손자병법.

손자병법 관련 책들이 참많은데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 것은 두껍기 때문일까? "하루 10분이면 터득하는 승부의 법칙 만만한 손자병법"의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

내가 생각했을 때 손자병법이 우리 인생에 소중한 가이드라인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응용력이 아닐까 싶다. 우선 손자병법은 반드시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이기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루 10분이면 터득하는 승부의 법칙 만만한 손자병법> 

우리가 알고있는 이긴다는 의미는 무조건 남을 밟고 올라가는 승리가 아닌 한 조직의 리더로서 조직을 제대로 경영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저자는 손자병법의 내용으로 수만가지 응용이 가능하지만 손자병법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싸울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이길 수 있는가를 적었다고 했다.

 이기기 위한 전략, 내치를 다스리는 방법, 기세를 올리는 방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 등등 부전승의 원리역시 운으로 뽑기로 이기는 것이 아닌 싸우지 않고 기를 죽여서 쉽게 승리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손자병법만 1만번 이상 통톡하고 1천번 이상 정독한 저자.

"처음 두세번 읽었을 때 그 유명한 손자병법이 별것 아니구나 생각이들었다. 자만이었다. 다섯번 읽었을 때는 전부 다 아는것처럼 착각하기도 했다. 자만을 넘어 교만이었다.

열번을 읽으니 더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다. 교만을 넘어 오만이었다. 오십번을 읽으니까 아는듯 모르는 듯 했다. 백번정도 읽으니까 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15년의 긴세월이 지나며 천번정도 읽으니 비로소 손자병법이 어떤 책인지 알게되었다."

 

병법의 이론서. 실전 경험조차 없는 손무가 강태공의 병법서를 기초로 하여 지은 책. 저자는 이 책을 평생동안 읽으며 느낀점들을 축약해서 한권의 책에 아주 간단하면서도 핵김만 짚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예를들어 손정의 역시 손자병법을 읽었고 자신만의 병법으로 업그래이드 시켰을 정도로 그 역시 손자병법을 좋아했다.

p.116 "타이밍을 놓치면 소용없다" (저자해석)

"언제 투자를 해야 할지, 언제 조직원을 칭찬해야 할지, 언제 혼을 내야 할지 이러한 타이밍을 정확히 잡는 사람이 유능한 경영자이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역시 우연히 발견한 야후의 발전 가능성을 보며 과감한 투자를 했다.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라는 손자병법의 이야기처럼 야후에 과감한 투자와 지지 그리고 전략적 협상으로 야후재팬으로 엄청난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인생도 경쟁이라고 한다. 손자병법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말들이 아닐수 없다. 이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석을 꼽는다면 바로 이부분.

 "하수는 박수를 좋아한다." p96

"....... 옛날에 이른바 잘 싸우는 자는 쉽게 이기는 데서 이기는 자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그저 이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수로 갈수록 사람들의 박수를 의식한다. 서로 실력이 비슷해서 아슬아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기 때문이다. 잊지말자 승부의 세계에서 박수는 독약이다. 박수를 좋아하다가 망한다.

소리소문없이 이기는 승리가 최고이 승리다. 박수가 없어도 그저 이기면 되는 것이다. 그럴듯한 소문만 잔뜩 내고 내면적으로는 지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단 이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저자가 직접 그렸는데 분위기가 딱 맞다.

쉽고 편한 설명과 인생속에서 직접 느끼고 또 수많은 리더들을 교육하며 그들이 가진 고민을 손자병법의 병법과 엮어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 어떻게 쉽게 이기는 것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유능한 인재를 얻는 방법, 직원들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 등등 핵심들을 묶어 쉽게 설명해 준다.

 고전에 관심이 있고 시작하기 힘들다면 만만한 손자병법을 먼저 읽고 두껍게 된 책을 잡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 된 해석을 먼저 접하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원문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쉽지만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는 책 <만만한 손자병법>.

만만한 손자병법 - 10점
노병천 지음/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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