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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인생 후회되는 한가지... 유명인사들의 후회들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2. 11. 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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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후회되는 한가지

요즘 계속 지난 시간들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문득 문득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다정하게 팔장낀 연인들을 보면 부럽고, 웃으며 즐겁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들처럼 나는 웃을 일이 없는걸까? 지금까지 난 무엇을 한걸까? 하고 후회를 많이 한다...

바로 연말. 12월이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행사치례지만 마음 한켠에는 후회와 가슴 아픔이 항상 자리잡고 있다.

 

이 후회란 녀석은 언제든 찾아오는 거긴 하지만 스스로가 올해 나의 삶에 대해 만족도를 따졌을 때 절대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크게 찾아오나보다.

그런 면에서 내인생 후회되는 한가지는 저처럼 삶에 후회가 있을 때 그들은 어떻게 이겨냈고 어떻게하면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책이다.

셰르파 도르지의 죽음

엄홍길씨의 인생에서 후회되는 한가지로 바로 히말라야 등산 도우미들 셰르파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예전 한 프로에서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 눈시울을 붉히며 한 셰르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죽은 그 셰르파의 부모님을 내 부모님처럼 여기며 모시고 있다고 했다.

 아들의 죽음 이후 새로운 아들을 얻었다며 웃으시는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마음이 아팠었다. 그런데 책에서 엄홍길 대장은 그 후회를 단지 마음속 후회로 그치지 않았다. 엄홍길 휴먼재단을 세워 팡보체에 그와 함께 등반하다 죽은 셰르파 도르지를 기리며 첫 번째 학교를 세웠고 뒤이어 두번째 세번째 학교를 지었고 이제 네번째 학교를 짓고 있다고 한다.

결혼한지 넉달밖에 안된 새신랑 셰르파의 죽음이 엄홍길 대장에게 세계 고봉들의 도전외에 삶의 새로운 목표를 심어주었던 것이다.

이처럼 후회는 아픔이나 잊어버릴 기억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또 다른 나의 성장을 돕는 채찍이나 거름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 후회되는 한 가지 - 8점
김정운.엄홍길.안성기.박경철.공병호.조영남.김창완.정민.승효상.김형경.이지성.김홍신.조수미/위즈덤경향

객관적으로 이 책을 보면 꼭 사서 보라고 권해주고 싶지는 않다. 타인의 후회되는 이야기 열심히 본다고 나의 후회가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생각보다 감동이나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은 조금 부족하다.

다만 내인생 후회되는 한가지 책을 샀다면 제일 오래 머무는 곳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책 제목만으라도 잘 보이게 놓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

아마도 책 제목만 자주 봐도~ 절대 후회스러운 시간 보내려 하지 않을테니까.

"기회는 기다려 주지 않고, 시간은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고, 후회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나중에 후회할일은 지금 하지 말아야 하고,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 배우 안성기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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