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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님의 청소법. 청소는 마음을 닦는 것이다.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2. 11.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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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월스트리트와 여러 유명 연예인등 해외에서 가장 이슈가 무엇이냐 물으면 참선이다란 말이 나왔습니다.

참선. 여러 다큐에서 참선에 대해 다루며 해외에서 치열한 경쟁이나 다툼, 업무의 고통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참선을 권장하더군요.

처음 스님들이 하는 일도 바로 청소 입니다.

걸레 한장으로 삶을 닦는 스님의 청소법 .. 왜 스님은 우리에게 청소를 하라고 이렇게 책까지 써서 시키시는걸까요?

후후~ 사실 책을 읽기 전에 모 다큐프로에서 참선에 대해 다룰 때 한 스님이 매일 새벽에 청소하고 아침 예불이 끝나면 또 청소하고 .. 하루가 청소로 시작해 청소로 끝난다고 하며 왜 그렇게 하냐는 질문에 청소를 하며 육체를 움직이면 고단함과 함께 잡생각이 들지 않고 몸을 움직임으로서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필요 없는 물건을 모두 버리고 심플한 상태가 되었을 때,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집착이나 연민을 내려놓습니다. 욕심이나 허세에서 자유로워집니다... 필요없는 물건을 버립니다."

수행승은 어느것을 가지지 않는다죠... 우리는 모든것을 자꾸 가지려하고 남과 나를 비교하고 또 남이 가진것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가진것을 재활용하고 또 버려야 할것은 과감히 버리거나 다른사람에게 주라고 이야기 합니다.

무엇인가에 집착할 때 자기자신의 본모습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버리기 전에 재활용 할 수 있는 지 보고 새로 사기 전에 집에 있는것을 먼저 생각하고, 버려야 할 때는 과감히 버리라고 하죠

 청소를 하는 이유중 하나로.. "마음이 깨끗해 질 수 있는 장소, 맑은 기분이 들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가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내방 내가 머무는 집 그곳은 가장 신성한 장소이며 내가 마음을 기댈 곳이라고 하는군요. 그런 공간이 잡동사니로 둘러 싸여 잇다면 사람의 마음은 안정되지 않고 어수선해지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시원한 찬바람이 들어올 수 있게 창문을 열고 아침 바람을 맞이하라고 합니다. 아침바람은 '청풍(淸風)이라 하여 마음을 씻는 깨끗한 바람이라고 하는군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잡념과 번뇌를 이 청풍이 날려준다고 합니다.

하루 5분만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고 딱 5분만이라도 방을 청소해 보라고 권해주십니다. 청소는 미루고 미뤘다가 한꺼번에 할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제일먼저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를 맑게하고 5분만이라도 몸을 움직여 내 방을 깨끗하게 치우는 행동을 함으로써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오늘의 하루를 맑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소란 더러움을 털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이책은 딱 한마디로. 스님이 저희들에게 이야기 해 주시는 그런 책입니다. 스님의 강연같은 그런 느낌이죠.

최근 스님들 책이 많이 나오고 또 불교채널이 생기면서 스님들의 좋은 말씀을 쉽게 접하다보니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긴합니다.

스님이 조용하게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 해준다 생각하면 좋을 책이군요. 그래도 이 책읽고 미루고 미뤄 몰아서 청소하던 습관을 하루 10분씩은 무조건 내방을 치우는 시간 가지자고 마음먹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어나 찬바람 쐬는것도.. 하는데 요즘 너무 추워져서 창문 열기가 두렵네요 ^^;;

 

                                 다음뷰 문화부문에 베스트글로 올라왔네요 와우 ^^

스님의 청소법 - 8점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예담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이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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