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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행복한 공부법.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2. 10. 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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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

 

평범한 주부들의 사교육이 아닌 가정 교육만으로 아이들의 실력향상 이야기. 예전 독서토론 모임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면 팽팽하게 맞서는 두 의견이 있었다. 하나는 바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학부모들이 하는 만큼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금전적 여유가 안된다면 최소한의 교육만 할거다.

 그 중에서 분명한것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힘들다는것에는 다들 동의 했다. 선생님이 학생 하나하나 학업 성취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부모님의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다들 동의했다.

그렇다면 부모의 자녀 교육 과연 쉬운걸까? 스티브잡스의 부모님은 자녀 교육이 남달랐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책으로 돌아가서...>

비교당하는 내 아이 무심한 어머니

"엄마가 있었네요? 전 엄마없는 아이인줄 알았어요" 주변 아주머니들이 나름 관심가져준답시고 아이가 이렇더라 저렇더라, 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 가정교육이 잘되어야 한다느니 ... 매정하게 내 아이를 평가하고 툭툭 내뱉는 말들. 그런 말들이 아이 엄마를 더 힘들게 했다.

"공부 못한다고 친구네 집에 놀러오지 못하게 해"

학업성취가 늦다보니 선생님의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다보니 아이들에게서 놀림까지 받게 되고 바보로 비춰져 아이가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나는 하루벌어먹고 살기 바빴다.

이 책에 소개된 어머니의 사연은 바로 사업실패로 하루하루 벌이에 힘겨워 하는 가정에서 돈벌러 다니느라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한 한 어머니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과정이 담겨있다. 

 

 

아이의 상태를 먼저 객관적으로 판단하라.

혼자 놀기만 했던 아이 공부가 될까?

모든 엄마들은 자기 자식 교육 직접 하는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단 한번도 재웅이에게 화를 내거나 혼을 내지 않았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공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공부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먼저 인식하는 것이 중요했다."

오르기 시작하는 성적 그리고 더 의지를 가지게 하기 위한 엄마의 노력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자 아이도 즐거워하고 더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초반에 안절부절 못하며 앉아있기도 힘들었던 아이가 조금씩 공부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반에서 꼴등앞 7번째이던 아이가 어느새 과목에서 100점도 맞고 온것이다.

엄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공부못한다고 무시당하고 바보냐고 놀림받던 아이가 더 자신감 있게 공부할 수 있게 주변 분들에게 아이성적 오른것을 이야기 하며 칭찬을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엄마의 노력. 칭찬 그리고 긍정. 아이입장에서는 동기부여와 자기주도적 학습.

 

*책을 읽다보니 참 어이없는 부분을 봤다. 초등학생 독서과외비가 1백 몇십만원이란다. 독서모임을 오래 진행하며 느꼈지만 부모님이 책을 좋아한다면 독서과외는 부모가 시킬 수 있다. 책을 가지고 아이와 대화하는것 만큼 쉽고 또 아이의 인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그걸 돈주고 남에게 시킨다는게 안타깝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비슷하게 교육을 하신분이 주변에 있는데 그분도 초등학교때부터 책을 가지고 엄마가 곁에서 책이야기와 책에서 나온 의문을 같이 찾아보고 공부하며 흥미를 키우고 칭찬해줬더니 어느새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이제는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스스로 먼저 공부하고 싶어하고 자기가 시간을 정해 공부할 정도로 공부와 책 그리고 과학에 푹 빠진 아이가되었다.

아이 교육은 환경과 아이성격에 따라 분명 교육방법은 다르다. 하지만 보통 학부모님들이야기 에서는 아이 가르치는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내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그램에서 아이의 행동 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부모의 교육이었다.

사업실패로 어려움에 처해 초등학교 4학년까지 방치아닌 방치해버렸던 부모님.

스스로 공부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 맨홀에 빠지면서까지 고민했던 엄마. 책의 앞부분은 현실적인 아이교육의 어려움을 그리고 자신의 무관심이 아이의 성적과 성격에 영향을 줬다는 것.

긍정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서서히 아이와 공부하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 엄마. 중학교 교육까지 이어지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만든 노력 정말 멋지다.

 

 

시간이 없다. 돈벌기 바쁘다 해도 분명 아이 교육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다. 책 사보기 힘들다면 서점에서 30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번 읽어보고 조금 더 아이에게 관심가지고 동기부여를 해 보시길....

좋은 책이라 추천해본다. 하루 두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부법.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 10점
김민숙 지음/예담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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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메인에 오픈캐스트로 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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