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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서모임의 토즈 송년회모임 후기~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10. 12. 2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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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독서토론모임의 2010년 송년회 모임이 토즈 대연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 12월.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모임" 이란 타이틀로 제가 작은 독서모임을 만들고 운영해 온지 이제 딱 2년이 되었습니다. ^^

초창기때는 정말 모임 때면 3~6명이 전부인 작은 모임이었으나 지금은 정기모임 시 최소 16명~최대 25명까지~ 정말 많이들 참여하고 있습니다. ^^

[부산 독서모임 '] - 부산 독서 모임에 초대합니다.

"책 읽는 사람들 지루해보여" "책 왜읽어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맨날 책이야기만 해요?"
처음 독서모임 만들고 모임 후기글 올리면 다들 반응들이...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할까? 궁금해 하시더군요..  전 정말 좋은 분들과 2년을 함께 해 왔다 생각합니다.

 


2010년 한해를 돌아보고 2011년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로 송년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소는 토즈 대연점(경성대 앞)에서 했으며 마침 정모지원 카페 (토즈 대연점에서 정기모임하는 카페 대상 기본료 50%할인에 최소인원 제한 없애줌) 혜택으로 20명 모임 신청했는데 40명 모임 공간을 왕창 대여해 줬습니다. ^ㅡ^  너무 친절하게 챙겨줘서 편하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부행사로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했던 운영진들 소개와 각 부분별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운영진들 수고했다는 감사장과 함께 지난 1년간  독서모임을 이끌어 준 아됴스와 안정환 두사람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한 해 동안 좋은 글을 올려주신 회원, 댓글 많이 달아준 회원 등등 해서 작은 선물들을 드렸으며 운영진들이 각자 챙겨온 선물도 한분 한분 챙겨드렸습니다.

  작은 선물로도 행복한 모임


각 부분별 시상 외에도 2부 게임 순서에서 줄 선물들까지 해서 아마 한 선물만 50개 이상 풀린거 같네요
ㅋㅋ 대부분 운영진들의 찬조, 제가 책을 한 5권, 직접 담근 도라지주와 매실주  ( - 책장 한켠에 전통주를 담아 반가운이가 찾아오면 주렵니다.)  그리고 다이소와 같은 천냥마트에서 사온 여러 상품들... 요거이 대박이네요.. 작지만 하나라도 더 받을 때의 그 즐거움이란 ㅋㅋㅋ
 지난 가을 등산 보물찾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네요
([ - [등산] 금정산에서 어린시절로 돌아가 보물찾기 게임하기...


  술 없이도 즐거운 송년회 모임


2부에서는 팀워크게임을 했습니다~ 참여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도전 골든벨 게임으로... 책과 일반 상식을 적절하게 섞어서 질문을 드리고 최종 남은 1인에게 쌀을! 선물해 드렸다죠
  but.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무난히 1,2차는 통과 하리라 생각했더니... 반 이상 탈락해버렸다는 ^^; 
OX 게임은 팀별 적절히 섞어 올인해도 되고 오묘한 문제에서는 서로 합의하에 이동하면 되는데... 팀웍 안좋은 팀은 모조리 한꺼번에 탈락! ㅎㅎ

팀웍 안맞아 모조리탈락한 팀! ㅋㅋ 책방골목 전속모델 구린센스님


국내 여성 작가 다섯명 이름대기 외치면 돌아가며 한명씩 맞춰야 하는 게임, 스피드 퀴즈, 빙고 게임 등등 모임 전날 새벽까지 잠못자고 준비한 게임들로 1시간 30분동안 진이 빠지도록 웃으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다 같이 친해지고... 중간 중간...  사전에 준비한 각자 맡은 미션들 "X맨입니다" "A님과 프리허그 하세요" "다른사람 쥬스 가져다 주기" "B님 챙겨주기" 등등 의 미션들 수행도 하고... 마지막에는 X맨이 누구였는지 맞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승팀에겐 찜질방 무료 이용권 1인2매씩 드렸습니다. ^^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도 재미있는 시간들 가집니다. ^^ 또한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있기에 편하게 서로를 알아가고 또 가족처럼 서로를 챙겨주게 되는거 같습니다.
책은 지루하지 않다. 책 읽는게 재미있다. 책 읽고 토론하는 건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 라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냄새사람 냄새가 은은하게... 
 때론 진하게 느껴지는 곳이라 좋아요.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아름다운 야경처럼,
내가 알던 심심한 세상이 내가 몰랐던 반짝이는 선물로 다시 보여지는.
새로운 책과의 만남,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들이 얼마나 즐거울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곳이에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고맙습니다~!!^^    
                                                             
- 이릉




 * 1부 행사중 준비한 파워포인트 첫 장면이네요 ㅋㅋ 화면 캡쳐라 화질이 영 

 지난 한 해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며 느낀 것은 생각외의 성과가 많다는 겁니다. 모든 모임인 토론회, 작가와의 만남이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부산만의 매력이 담긴 모임을 꾸려 가자는 생각이 결실을 맺고 있네요.
 내년 2011년에는 작가와의 만남이나 부산 지역의 명사들을 초청하는 강연도 할 계획입니다. 
 


 

* 2주년 축하 메시지


< 모임 관련 이전 글 보기>
 - 블로거들의 네번째 나눔, 부산의 복지시설에 사랑의 책을 기증해요
 - [등산] 금정산에서 어린시절로 돌아가 보물찾기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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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프리미엄에디션과 함께한 야외에서의 독서모임....

부산독서모임 두잇은 부산에서 7년째 운영되는 오래된 모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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