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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같이 하실라우??

사진이있는 에세이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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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하실랍니까??
아가씨한테 작업거는 것도 아니요~ 차 장사 하는것도 아니요~
그저 차 한잔 하며 여유로움을 즐겨보자는 의미입니다.. ^^

친구에게 찻집으로 가자면 "니 와그리 고리타분한데 좋아하노?"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조용한 찻집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군요.. 
별다방이나 콩다방 커피도 좋고 거기 앉아서 이야기하는것도 좋지만 워낙에 시끄러워서... ㅎㅎ 가끔은 조용한 찻집에 가는데 찻집 좋아하는 젊은층도 꽤 있더군요..

오랜만에 다기세트를 꺼내어 차를 한잔 다려봅니다.
찻집가면 꼭 마시는 보이차. 몸의 노폐물을 빼내어 주는 효과가 있고 독소제거에 탁월하다고 하길래 보이차를 마셔보렵니다.

혼자 마시기 적적해서 술 좋아하는 옆의 두 양반과 이웃 어르신들 모시고 함께 차 한잔 마시며 인생을 논해봅니다. ㅋ

차 한잔 마시며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 싶어 책장을 뒤지다보니.. 차 한잔과 여유로움이 딱 어울릴거 같은 책을 한권 발견했습니다. 어떻게하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쓸 수 있을까 싶어 구입했던 책인데 차 한잔이랑 잘 어울릴듯 싶군요.


 요즘같은 시대에 누가 편지 쓰냐? 이런말 하겠지만, 정이 듬뿍 담긴 편지만큼 좋은 마음의 편지도 없을거 같은데요.
 워낙 악필이라 편지쓰면 그 편지를 읽는 사람이..  악필에 놀라 이게 뭥미?? 하며 집어 던질지도 모르지만 ^^; ㅋㅋ 그래도 고전적인 편지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건 무척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작가들은 어떻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을까?
뭔가 대단한 미사어구를 사용하고 달콤하고, 멋진 말들을 인용해서 썼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기대와는 다른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잘 표현해 낸게 전부더군요. 솔직함을 그대로 전달하는것 그것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어째 저는 종이와 펜만 준비하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건지... 꼭 연애편지가 아니어도 편지글을 적을 때 무엇인가 감동이 있고, 따스함이 담겨있고 분위기가 있는 그런 편지를 쓰고 싶은데.. 이거참 안되는군요 ㅋㅋ




하루 중 잠깐이라도 차 한잔 마시며 살포시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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