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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한옥에서 맛보는 해물순두부 "백년한옥 청라"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6. 3.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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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을 잊은 여행이야기. 대구여행.

길을 걷다 분위기에 반해 들어간 맛있는 순두부, 청국장 전문점 백년한옥 청라.

대구란 도시가 참 매력적이란 느낌을 가진 것은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공구상가 거리에서 정처없이 걷다 인쇄골목에서 번화가 거리쪽으로 가다 골목 안으로 살짝 걷는데 골목 양 옆으로 한 쪽에는 인상적인 한옥의 형태로 밥집이 그 맞은 편에는 뭔가 깔끔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카페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더군요.

여기서 밥먹고! 건너편 카페가서 커피 한 잔!!!! 하는 마음에... 먼저 백년한옥 청라로 들어가봤습니다.

순두부, 청국장이 맛있어 보이는, 백년한옥 청라. 대구에서 맛집 검색 안하고 지나가다 대문이 너무 정갈하고 (가게 입구가 두개 있음, 큰 도로쪽 큰 입구와 골목길의 나무문 입구) 멋지더군요. 

 맷돌 순두부, 청국장이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일단, 대구에서는 맛집 검색 안하고 발길 가는대로 걷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 밥먹자 생각했던 터라 편하게 들어갔습니다. ^^

 시골에도 많이 없어진 한옥. 깔끔한 구조에 실내 공간도 테이블이 매우 많아서 단체 손님 예약도 충분히 가능할 듯 했습니다. 저는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던 터라 조용하게 사진찍고 음식 기다릴 수 있었는데요. 블로그 검색해 보니 이집 유명해서 밥 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느낌은 옛날 한정식집 느낌.... 반찬이나 여러 음식들이 절대 짜지 않다? 우와~ 그건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싱겁게 먹는터라 짠 음식과 반찬들은 싫어하는데 깔끔하게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한옥을 개조해 영업하는 곳은 기본 틀은 그대로 두고 주변만 꾸며서 한옥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더군요.

 미싱도 있고 전통 용품도 있고, 삐걱거리는 마루의 소리도 정겨웠습니다.

 대구 백년한옥청라의 주 메뉴는 청국장과 맷돌순두부였는데요. 해물 순두부를 시켜서 먹는데 역시... 순두부도 짜지 않습니다.

 짜게 드시는 분들께는 약간 밍밍하다 할 수 있지만 제 입맛에는 괜찮던데요... ^^  식사 때 피해서 조금 조용한 시간에 식사하시면 문 밖의 마당에 핀 나무들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 하셔도 느낌이 있을겁니다. 참, 음식이 우와~ 하고 맛있지는 않아요. 다른 분 블로그 말처럼 담백하다라고 표현해야 할거 같습니다. 자극적인 순두부에 익숙해진 입맛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

 모든 음식들이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들이란 말에 저정도 가격이면 괜찮다 느껴집니다. 해물순두부 2인분.

백년한옥 청라의 마당에 서면 한옥 너머 언덕위에 있는 대구제일교회 (라는 제보로 수정했습니다)도  보이네요. 대구 근대사 투어로 걷다 이곳에 들러 옛 느낌 만끽하며 식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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