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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독서모임 회원과 함께한 해물파전 책모임.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도서출판 북플

by 아디오스(adios) 2015. 2. 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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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오고, 서울로 떠나는 독서모임 회원을 위한 해물파전 인문고전 책모임

원래는!!!! 인문고전 독서모임 날이어서 책 모임 하기로 했는데. 막상 다들 책을 쪼매 안읽고들 오셔서~ ㅎㅎㅎ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해물파전 파티하면서 이야기 하자!!! 했습니다.

마침 또 군대 휴가나온 독서모임 회원과 또 곧 서울로 떠나는 회원이 있어서 송별회 겸 환영회 겸해서 해물 파전으로~~~

오늘 두 친구가 온다는 소식에 재료는 근처 대연시장에 가서 사왔습니다. 오징어도 냉동이라 3마리 5천원 하길래 사오고, 쪽파에, 버섯, 당근 등등 푸짐한 재료들 사오고...

 

다 같이~~~ 해물파전 파티하자!!! 외쳤더니 ㅎㅎㅎ 다들 후다닥 자기 할일 찾아 동참합니다. 이런 자세 좋다면서....

자기가 손대면 모든 음식이 재앙이 된다는 휴가나온 녀석은 옆에서 감독하고~

저는 열심히 파전 굽기!!!!

원래 서울이 학교인 대학생 젊줅 군은.... 거의 방학 내내 두잇에서 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인문학 독서모임인 인문학라떼와 글쓰기 모임 등에 참여해 많이 친해졌는데... 개강을 앞두고 미리 서울로 가서 이것저것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아쉽네요.

두잇의 일들을 많이 도와주고 해서 고마웠는데요.

휴가나온 고다르군도 역시 군대가기 전에 거의 일주일에 세번씩 출근할정도로 독서모임에 푹 빠지고 또 주도해서 모임을 만들어 가던 녀석인데 군대가서 아쉬웠는데 마침 휴가라 4일째 두잇에 출근하며 독서모임과 글쓰기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른스러워졌다고 두잇의 운영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고 가네요 ㅎㅎㅎ

항상 응원 많이 해주는 쑝쑝님 그리고 막내 일일초, 늦게라도 달려와준 경호군까지..

즐겁고 소중한 시간 이었네요. 물론 책 이야기도 했습니다. 왜 피를 팔아야 했으며 영화 허삼관이 책 만큼 다가오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책이 그토록 인기를 끈 이유가 무엇인가, 책 속의 캐릭터간의 특징 등.. 허삼관 매혈기를 가지고 또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가슴 따스한 부산독서모임 두잇의 인문고전 독서모임 현장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책, 나눔을 이어주는 공간, 문화공간 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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