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Angle Talk Concert 부산. 창업은 역시 끈기

2014 TryAngle Talk Concert 부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창업, 개발, 투자에 대한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의 성공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컴퍼런스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이되었습니다.

스타트업. 벤처 창업의 성공스토리라. 물론 성공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저는 그들의 어려움 극복과 왜 창업을 했고 어떻게 밀고 나갔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제일 저의 관심사와 잘 맞았던 프블스튜디오 이해원 대표님의 강연에서는

"틈새 시장은 반드시 있다" "고객 데이터가 정말 중요하다" 등 전자책 서비스에서 교육 컨텐츠 사업까지 이어지면서 겪은 우여곡절과 성과를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무척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몇가지 SnS사용에 대한 조언도 해 주시고 특히 해외 업체들과 거래를 하려는 창업자들은 Linkedin을 통해 자기pr을 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왕이면 영어로 적는게 좋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맥,교류의 sns라고 합니다.

6평 오피스텔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자~해서 시작한 리서치회사. 현재 국내 1위의 리서치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아이디인큐 김동호 대표는 서른도 안되는 나이더군요.

돈을 쫓아간게 아니라 불편함에서 우리가 해보자라고 시작해 즐겁게 일을 시작한 경우더군요. 기존 리서치회사보다 빠르고, 새로운 플랫폼(스마트폰)에 맞춰 발빠르게 달려간 경우입니다. 점점 더 회사가 커가며 기존 친구들과 함께 창업했던 지분도 1/n 하다가 한명이 가장 큰 주주가 되고 나머지 친구들이 지분을 나눠가지는 구조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유는 한명의 대주주가 있어야 책임감을 지고 또 위기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낸다는 주변 창업자들의 조언을 따른거라고 하더군요. 창업과 안정되기까지의 과정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이사는 부산에서 창업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 요즘 부산에서도 엔젤투자와 정부지원, 여러 투자프로그램이 많던데 좋은 창업자들이 후원과 투자를 받았으면 합니다.

제가 소속된 TNM의 벤처스퀘어 김태현 대표님이 버섯돌이라는 블로그 별명을 가진 그분이죠.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는데요. 꾸준한 블로그나sns 소통 공간. 소통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블로그만 제대로 운영해도 그 어떤 홍보 채널보다 효과적이라고 하십니다.

100% 공감합니다. 외부의 블로그 체험단에게 맡길 게 아니라 내가 내 회사의 스토리 텔링을 블로그에 적는 겁니다.

이번 트라이앵글 토크콘서트. 매년 진행되지만 많은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먼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힘이납니다. 또 어떤 도전을 해야 할 지 머리속에서 팽글팽글 돌기 시작하네요 ^^

더 열심히 달려봐야겠습니다. 저도 젊은 벤처 창업가니까요 ^^ 마침 오늘 새로운 사업자 등록증이 나온 날이었는데 뜻 깊은 강연들어 좋았습니다.

부산에서도 이렇게 창업에 관심 많은 또 IT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놀랐네요. 그분들과 교류하지 못한게 아쉽기도 합니다.

TNM현영 대표님과 인사도 하고 맥퓨처 안규성님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홧팅홧팅 달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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