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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작은희망을 전해줍시다. 영민이의 가을동화

사랑의 책 나눔- 나눔커뮤니티

by 아디오스(adios) 2014. 9.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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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작은희망을 전해줍시다. 영민이의 가을동화

올해도 굿네이버스에서 작은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큰 나눔에 동참하진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의 이야기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전해드리는 작은 지식나눔재능기부활동입니다.

작년 초에 굿네이버스 좋은 이웃블로그 활동을 하다 올해는 "굿나잇" 굿네이버스 좋은 나눔을 잇는 블로거 라는 의미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나눔 캠페인은 바로 7살 영민이의 가을동화 입니다.

 

날아라희망아 182호 from goodneighbors on Vimeo.

 

100번 말로 전하는 것 보다 이렇게 영상을 통해 한번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7살 영민이의 희망이 익어갈 무렵

그칠 줄 모르던 무더위가 가을비와 함께 흘러가던 날 7살 영민이를 만났습니다. 작은 툇마루에 모여 앉아 비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을 함께 맞고 있던 영민이 가족.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은 낡은 시골집에서 오순도순 서로를 보듬어주고 있었습니다.

 

 

 

 

 

<함께라서 다행이야>

 

영민이네 가족은 아빠, 누나 그리고 막내 영찬이 이렇게 4명입니다. 그리고 고모와 고모부, 두명의 삼촌이 영민이네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습니다. 영민이 부모님의 이혼 후 늘어난 빚 때문에 영민이네는 살던 집을 떠나 고모네 집에 더부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여린 영민이의 마음에 어른들의 아픔이 전해져서일까요? 이혼 후, 집을 이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민이는 계속 어린이집을 옮겨 다닐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영민이에게 누나 영미(14, 가명)는 개구쟁이 두 동생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감당하며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었고, 동생 영찬이(4, 가명)도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없는 형편에도 방 한 칸을 내준 고모도 따뜻한 품이 되어주었습니다. 영민이는 이제 어린이집에도 잘 적응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사성 좋기로 소문난 밝은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내년이면 학교를 가는 영민이. 아빠는 영민이가 대견하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부족한 것이 많아 학교에서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엄마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더라도 조금 더 가르쳐주고 싶고, 가족끼리 소풍도 가서 추억도 만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낡은 집 방 한 켠에서 더부살이 하는 남매를 볼 때마다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안쓰러운 아이들을 위해 부업으로 대리운전, 농사일까지 거들어보지만 여전히 빚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꿈은 파워레인저에요!>

 

책상도 없는 방에 앉아 영민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누나 얼굴도 그리고, 멋진 우주선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던 영민이에게 꿈을 물어봤습니다. 갑자기 아이는 벌떡 일어나 로봇 흉내를 내며 말합니다.

“저는 파워레인저가 되고 싶어요! 왜냐면 누나랑 아빠랑 동생이랑 지켜줘야 하니까요!”

아직 받을 것이 더 많은 7살이지만, 벌써부터 영민이는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바람과 비바람을 이겨내고 숨겨놓았던 열매를 터뜨리는 가을. 영민이네 가족이 겪고있는 지금의 어려움도 사랑 안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언젠가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겠지요?

 

영민이네 가족이 이 어려움 속에서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주세요!

작은 후원, 나눔이야기. 후원에 동참해 주실분들 , 혹은 관심좀 가져주셨으면 해요.

<7살 영민이를 도와주세요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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