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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유모임. 화두를 통해 오늘의 나를 치유하는 독서모임.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테마가 있는 책 소개

by 아디오스(adios) 2012. 9.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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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독서모임. 독서치유모임. 화두를 통해 오늘의 나를 치유하는 독서모임

 화두(話頭).

화두(話頭)는 불교에서 부처님과 스님들의 말씀이나, 행동, 그리고 문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이다.

지금 부산 독서모임에서는 새벽모임(브람스의회상님주최), 금요모임 (가이님주최), 정기모임(가족회원), 경제경영독서모임(하얀비님주최) 외에 새롭게 화두 독서모임(골목대장 아디오스 주최)이 만들어졌습니다.

화두독서모임이란 말그대로 문답. 즉, 우리가 살아가면서 궁금해하는 것들을 물어보고 책을 통해 답을 도출해 가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꿈이란 이룰 수 있을까? 현실과 꿈은 별개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모임의 화두는 꿈과 현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로 잡고 화두를 통해 답을 찾아갈분들을 모아봤습니다.

7명의 답을 찾는 수행독서인들이 함께했는데요.

 

우선, 세가지 단계로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는 과거의 나 - 과거 나는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길을 가려했는가? , 두번째는 현실의 나 - 나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며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 이게 내 길인거 같은가?, 세번째는 내가 꿈꾸는 미래 - 앞으로 내가 준비해 갈 길 에 대해 이야기를 이끌어 봤습니다.

다들 처음 만난 분들이라 초반에 분위기를 깨는 간단한 소개와 근황 이야기로 .. 시작했는데요.

마침, 한분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버리고 검정고시를 선택한 그 결단력과 그에 따른 주변의 반응, 그리고 만약 우리 자식이 그런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30대의 대부분은 학창시절 꿈보다.. 학점에 따라 혹은 누가 좋다더라 하는 부모의 권유나 이야기 때문에 학교를 선택해 간 경우가 많았고 결국 지금 하는 일도 만족 하는 분이 있고, 만족하지 않는 양쪽으로 나뉘어 지더군요.

결국 직장은 적응의 문제이며 적성의 문제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현재의 나에서는 젊은 친구들은 자신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배낭여행, 디자인공부, 작가가 되기 위한 습작과정 등 열정적으로 배우고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고, 반면 30대들은 정체된 상태. 이도 저도 아니고 하루일하고 하루일하고 하면서 뭔가 멍한 기분이라는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미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가장 쟁점이 된 논의 거리는 바로. 자존감. 남과 비교하지 않는 방법.

역시 젊은 친구들은 자존감이 강했습니다. 왜 남과 비교하느냐? 나는 나대로 살고 내가 낸대.. 라고 하더군요. 역시 사회에서 남과 비교당하고 살아보지 않았고, 참담한 비판과 욕먹음을 겪어보지 못한 신선한 젊은 친구들의 열정이라 보기 좋더군요 ^^ 

 30대는 역시 나를 사랑하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다짐하지만 쉽게 다시 비교하게 되고 상처받고 자신감을 잃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오히려 20대 친구들이 그럴 때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야기해 주는 색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역시... 젊은 친구들에게도 배울게 많고, 젊은 친구들은 좀 덜 젊은 친구들에게서 배워갈게 많았네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해 책 소개할 때 전 최근 읽은 미생을 추천했습니다.

바둑이 좋아 또 부모님이 바둑에 재능이 있음을 알고 바둑으로 밀고 붙였던 청년이 자신의 실력의 벽을 느끼고 바둑을 벗어나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현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 적성이 맞지 않아 헤메는 A씨의 이야기 같다며 독서모임에서도 공감하는 분이 있더군요. 미생의 이야기를 통해 "맞다, 우리회사도 저런 사람 꼭 있더라~" 하는 분도 있고 웹툰으로 꼬박꼬박 본다는 20대 청년은 사람들의 댓글, 즉 웹툰의 첫 시작에 현 상황을 딱 바둑의 상황으로 시작하는데 그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상세하게 댓글을 다는데 그게 바둑을 몰라도 정말 분위기를 느끼는데 직빵이다고 하더군요.

직장에서 겪는 경쟁과 동료애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한번즈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 이야기 했는데 다들 읽어보고싶어 하는군요.

'미생은 소장할 웹툰입니다'는 이야기도 나오긴 하던데.. ㅎㅎ 

 

[책방 골목대장의 도서 이야기] - [강추도서] 직장인들의 솔직한 마음을 엿본다. '미생'

[책방 골목대장의 도서 이야기] - [책소개] 이끼 윤태호 작가의 최신작 미생.

이번에 부산에서 강연하는 다카하시 아유무의 어드벤처 라이프도 소개되었고, 각자 자신이 읽고 있는 책들을 이야기 했는데요.

 

[독서치유사의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소개] - 러브앤프리의 다카하시 아유무 부산 강연이 열립니다.

[부산 독서모임 ''] - 러브앤프리 작가 다카하시아유무가 부산에 옵니다.

저는 그리고 "모두가 내게 거짓을 말한다"라는 신간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하지만 언제나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가 부모의 이혼을 계기로 현실의 사랑은 거짓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답을 찾아가는데...  제 마음과 비슷하더군요. 주인공의 분노에 함께 공감하는데...

아무튼 책 정말 잘 쓰여졌습니다. 읽기도 쉽고... 요것도 나중 리뷰 올릴게요.

"부산독서모임이 문화공간 두잇으로 이름을 변경 해 현재 독서모임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독서치유 프로그램, 인문학 모임, 저자와의 대화, 글쓰기 모임, 공동 책쓰기 모임, 문화강좌 등

부산의 대표적인 독서모임 두잇에 초대합니다.

http://cafe.naver.com/cafedoit  (문화공간 두잇)

문화공간 = 모두를 잇다. 모두를 이어주는 무형의 공간을 말합니다. 나눔, 책, 사람을 이어주는 곳.

함께 해 주세요. 따스한 나눔과 책 이야기 그리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독서모임. 문화공간 두잇

     (북카페 두잇에서 문화공간 두잇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의 답은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방법'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고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각자 자신이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법과 쉽게 우울함과 좌절에서 탈피하는 방법을 찾아와 이야기 하고 다음 화두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될거 같군요.

오랜만에 독서모임을 진행헸는데 역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고민해 보는것. 이것이 바로 독서치유가 아닐까 합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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