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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사진이있는 에세이

by 아디오스(adios) 2010. 1.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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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뭐예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하시나요??

연애와 관련된 책에서는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취미를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별로 관심도 없는데 없는 취미까지 만드는 경우가 있죠... ^^ 그래서 저도 테니스와 등산 그리고 동영상 편집이라고 말합니다. ㅋㅋ
 
등산은 에.. 등산 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가구.. 테니스는 안 친지 3년이되어가는데도 무엇인가 활동적인걸로 보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오랫동안 해왔던 취미는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제 취미는.... 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냥 좀 고리타분하다"고 말하거나 그냥 "그러시군요".. 하며 넘어가버립니다. ㅎㅎ 

 공감가지 않는 취미인가??? 끙...

   우표수집
우표수집에 관심이 없었는데..  사촌동생이 우표도감을 가져와 우표가 돈이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음 시작은 오직 우표모아 몇십년뒤에 팔자! 이생각으로 우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새 우표가 나오는 날이 되면 우체국에 달려가서 시트로 된 우표만 사다가 우표책에 담아두곤 했죠...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우표 수집에 관심이 시들해졌습니다.

이미지출처: 우체국


우표수집에도 다양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 인을 찍어 기념으로 간직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그냥 눈에 보이면 우표를 모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전지나 시트 그리고 일반 우표까지 모아서 하나의 풀 셋트로 만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말 대단하시죠. 우표는 시리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리즈를 전부 모으시는 분들도 있다네요 ^^

오랜만에 우표 생각이 나서.. 구글 광고로 번 돈으로 우표를 주문했습니다. ^^ 우편 홈페이지에 가니까 그동안 전국 우체국에서 팔리지 않은 우표를 모아 따로 판매를 하더군요. 그 우표 리스트에서 관심 있는 우표들만 모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보통 우체국에 주문하면 우표가 아닌 도장이 찍혀옵니다. "요금별납" 그러나 우표 수집용 우표주문이라 그런지 봉투에도 우표를 붙여서 보내주네요 ^^  요런 서비스는 마음에 듭니다. ㅋㅋ


사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우체국을 못가 못샀던 우표들 그리고 몇몇 마음에 드는 우표들을 골라 주문했습니다. ^^
그런데. 우표를 사고보니.. 우표를 보호할 마운트가 없네요 ^^;  그것도 구입해야 하는데 어떤걸 사야할지 몰라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ㅋㅋ  모아둔 우표들을 보니 뭔가 모르게 뿌듯하네요 

   세계 신문 수집
 독특한 취미죠??  세계의 신문을 수집하는 취미라...
 세계신문편집기자모임이었던가?? 신문 편집관련 모임에 다녀오신 한 교수님이 보여주신 동영상을 보고는 세계 신문들이 정말 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신문의 1면 디자인이 각 국가별로 다 다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신문들 디자인을 비교해 볼까 싶어서 모으기 시작했는데.. 요거이 취미가 되어버렸네요. 
 


원래 계획은 세계 여행을 하며 지역별 신문을 모아보자! 했는데 해외에 나갈일이 없으니TT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가면 그 지역 신문 한부만 챙겨다 달라고 부탁해봅니다. 그러면 오케이! 하고는 다들 까먹고 안챙겨오더군요. ㅋㅋ 그래도 매트로와 같은 무가지를 챙겨다 주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


그냥 각 신문마다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
혹시 어디 외국 여행 가시걸랑.. 꼭 신문 한부만 구해다가 아디오스에게 보내주세요 ^^

독특한 취미를 가진 인간도 있음을 잊지 마시구요...  ㅎㅎ

밴쿠버선지 같은경우에 신문이 무척 길죠?? 우리나라 신문보다 훨씬 긴 세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페이지는 사진도 잘 들어가 있는데 뒤로갈수록 ㅋㅋ 광고에 유리한 신문 형태임을 볼수가 있습니다. 뒤에는 디자인이 엉망이죠 주로 광고가 반이상 차지하는군요 ㅎㅎ

 그날 신문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름 우리나라 보다는 조금 파격적인 디자인이 많은 외국 신문들을 보면 신문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 잡지를 편집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잡지는 여백이 너무 많고 어떤 잡지는 여백 없이 빽빽한 사진으로 갇그한 잡지도 있고 모든 지면 편집들이 다 다릅니다.

편집의 세계도 오묘하지만 재미가 있네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신문 디자인은 바로 대구일보의 1면 .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대구일보는 1면 전체를 대구시민 600명의 사진을 박주영 선수 사진배경위에 나열했습니다.
크게보면 한장의 사진이지만 자세히 보면 각 부분별로 600장의 사진이 있네요. 그 사진속 인물들은 사진기자들이 한달이 넘도록 발품팔며 대구를 돌며 시민들의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선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2
006대한민국 편집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신문들 디자인도 기본 틀을 깬 모습들도 종종 보입니다. ^^ 

국가별로도 다양한 차이들이 있습니다~ 신문들이 많이 모아지면 디자인들 비교해서 재미있게 보여드릴수 잇겠지만 가진 신문이 별로 없네요 ...  그러니 여행가시는분들.. 아디오스를 위해 신문 한부 챙겨다 주이소~ 

으쌰~ 재미없는 아디오스의 취미 이야기 1편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취미를 보여드리겠심더~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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