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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방축제] 광안리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와 바다 축제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카메라들고 부산여행

by 아디오스(adios) 2011. 4.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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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어방축제~ 부산의 오랜 축제 중 하나인 광안리 어방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요일이면 끝나지만.. 그래도... ^^

수변공원쪽방면에서는 무대가 세워져 공연이 진행중이고 해변으로는 여러 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중 먹거리 부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각 동별로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이 찌짐에 국수에 먹거리 장터를 열고 판매하고 있더군요.


무엇보다 재미있는것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입니다.



좌수영어방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左水營漁坊─] 

1978년 5월 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었다. 부산 수영 지방에 전승되는 놀이로, 어업의 작업과정과 노동요를 놀이화한 것이다. 새해를 맞아 바다에 나가기 전에 굿을 하고 놀이를 벌여 많은 고기를 잡아 만선(滿)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수영지방은 원래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인데,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의 본영이 지금의 수영동()에 있었으므로 수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부산지역에서는 연안어업이 성하여 어업협동기구로 어방이 형성되었고, 어방의 구성원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에 일손을 맞추어 능률을 올리고 노동의 고단함을 덜고자 여러 가지 어로요()를 불렀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어부들이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노래를 부르는 내용으로 어로작업을 하면서 작업과정에 따른 앞소리, 뒷소리, 맞는소리를 맞추어가며 부른다.

어방놀이는 그물로 고기를 잡기 위해 줄틀로 줄을 꼬며 부르는 내왕소리, 친 그물을 끌어당기면서 부르는 사리소리, 잡은 고기를 그물에서 풀어 내릴 때 부르는 가래소리,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기뻐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칭칭소리는 춤을 곁들인 풍어놀이로 금년의 풍어에 감사하고 이듬해의 풍어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어방놀이에는 좌수영어방기, 풍어기(), 봉황기() 등을 사용하며 꽹과리·징·장구·북의 민요가락에 맞추어 춤추고 노래부른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어업에 따르는 노래와 풍어를 기뻐하는 어부, 여인들의 집단놀이가 종합된 축제로, 전통적인 어방놀이를 통해 서로 협동하고 새해의 풍어를 기원한다.



어부들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에서 마누라 자랑하는 입담도 섞이고 나중에는 마을 주민들 모두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풍어를 기원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노래하시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일품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좌수영어방놀이에 대한 설명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고 지금 하는 문화 행사가 어떤 행사인지 설명도 되지 않아 많이 아쉽더군요. 매년 해오는거지만 부산 살아도 이게 뭐지?? 라며 ? 가득 가지게 되더군요. 근처에서 구경하는 외국인들도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점은... 블로거들인지 시민기자들인지 아마추어 사진가들인지 모르지만..... 행사 안쪽까지 들어가서 사진찍고... 구경하는데 자꾸 가리고... 아무튼... 사진도 좋지만 구경하는 분들 배려도 살포시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조심조심 사진찍고 왔더라죠 ^^

밤이되면 더 아름다운 광안리


체험 행사들은 대부분 사전에 접수받아서 진행 (맨손으로 활어잡기?) 되고 현장에서는 아이들 체험행사가 많더군요. 바람개비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열쇠골이만들기 등등 거기다 장애아동 시설이나 복지기관에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는 부스와 홍보 부스 그리고 건강 상담과 정신상담 등의 유용한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밤이되면 더 아름다운 광안리가 될거 같더군요 ^^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찍자고 졸르고 자기도 한번 써보면 안되냐며 애들에게 겨우 얻어 쓰고 사진 찍었다는 그!!!! 물고기형제들... ㅋㅋ 이 두 형제가 이날 인기가 많았더라죠 ^^  뒤에서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

일요일까지 어방축제가 진행됩니다. 홈페이지: http://festival-eobang.suy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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