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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독서토론, 독서모임 책 번개 후기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11. 2.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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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독서토론 모임인) 의 책 번개가 수요일에 있었습니다.
책 번개모임은 정기독서토론 모임과 달리 조금 더 편한 모임이라 평소 번개 때리면 참여자가 3명에서 6명정도 참여 하는 속닥한 책 이야기 모임입니다.

이번에도 그정도 올거라 생각하고...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책이야기" 라는 타이틀로 번개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신청자는... 9명 ^^; 참여자는 12명.

모임 주최자는..이때 고민에 빠집니다..... 12명이 어디가서 커피 한잔하고 이야기를 나누나!!!


모임 장소 찾아 모임 1시간 전 즈음... 무심코 방문한 카페에 빈 넓은 자리가 보이길래... 예약 되냐니까... ㅡㅡ; 안된다네요.. 그래도 일단 자리 킵좀 해두소! 하고는 칼국수 한그릇 후딱 먹어치우고 회원들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절반 이상이 독서모임 카페 가입한지 1주일도 안된 분들이 나오는 터라 어색함이.. 가득 할거 같더군요



ㅋㅋ 남자 3, 여자 9.... ㅎㅎ 아주 좋은 모임이죠 ^^;

어색함도 잠시.. 서로 인사하고 책이야기 나누고 하다보니 서로 어색함이 살포시 사라집니다. 다만 인원이 많다보니.. 편한 책 이야기보다 제가 서로 지적하고 이야기를 끌어가야 했습니다..TT  이러면 진행자는 무쟈게 피곤하다는 ㅎㅎ

  <닉네임> <소개할책> <평소 읽는 장르>
- 백성국: 강남몽 / 소설류와 역사류 책을 자주 읽음.
- 구린센스: 지금도 쓸쓸하냐 / 소설 빼고 다 읽음
- 상근아: 보통의 존재 / 산문집 위주로 읽음
- 보리차: 생각의 좌표 /  추리소설같은 스토리 중심 도서 읽음
- 낮은산: 쥘과의 하루 / 소설과 심리 관련 책들 읽음
- 칸쵸: 무서운그림2 / 재테크, CEO이야기 주로 읽음
- 보보: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  자기계발서 빼곤 다읽음
- 인천고양이: 지식e3 /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음
- 정아: 책상은 책상이다 / 미술관련 책을 읽음
- 이릉: 천개의찬란한태양 / 책 구분없이 잘 읽음
- blossom:    / 시집, 에세이 자주읽음
- 아됴스: 1년만버텨라, 작가들의 우정편지 / 아무거나 막 읽음

책번개회원들의 추천도서1.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강남몽
보통의 존재 -이석원 산문집
지금도쓸쓸하냐
생각의 좌표
쥘과의 하루
무서운 그림 2 - 매혹과 반전의 명화읽기
먹고 기도 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지식E-SEASON3
책상은책상이다


bloosom님은 시 한편을 읽어 주셨습니다. 즉석에서 시 낭독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안도현의 시 한편을 읽는... 캬.. 좋지 않나요? 독서모임와서 커피 한잔에 시낭송도 들을 수 있고....

상근아님은 남자의 이별후 느낌에 대한 책이 급 땡겨서, 서점에서 노란 책으로 이원석씨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골랐다고 하시고, 구린센스님은 지금 너무 쓸쓸하다보니 책 제목에 끌려 지금도 쓸쓸하냐를 구매했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 지금도 쓸쓸하냐 책속 좋은 구절 모음 <클릭>
 

 

 

 

쓸쓸함도 너에게 온 손님이다.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여라.

쓸쓸한 만큼 쓸쓸하되, 그것을 떨쳐버리거나 움켜잡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에게 온 손님이니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출처] 센스의독서노트)지금도 쓸쓸하냐 - 이아무개 ) |작성자 구린센스


특히나 홍세화씨의 "생각의 좌표"는 현 세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감할수 있는 내용들을 대거 이야기 해주셔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책입니다. 직선적이며 과격한 내용이 담기긴 했지만 현실을 직설적으로 평가하고 이야기 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짧은 책소개보기>


 


모임 진행하다보니 메모를 못해서 다른 좋은 이야기들 소개하고 싶어도 소개할수가 없군요.

책 한권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현실적인 문제들이나 자신이 겪은 경험담, 다른 책들에서 발견한 이야기, 직업과 관련된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들도 엮어서 이야기되다 보니 절대 지루할 시간이 없습니다.

 책 한권을 가지고 나와 소개하지만 약 3시간의 이야기 시간동안 10권이 넘는 좋은 책을 소개받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첫 모임 참여 하시는 분드리 많았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전 녹초가 되었더라죠.. 토론진행자는 힘겹다는... ㅋㅋ
토론모임 처음 나오신분들 전부가.. .제 블로그에 소개된 부산독서모임 이야기 보고 카페 가입하셨답니다. 블로그의 힘은 역시 강하다는... ^^  휴우 매주 책 번개 때려 책 이야기 나누기로 했는데... 안지치고 해 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다음 주에는 색다른 장소에서 진행해 보려합니다.

 사랑의책나눔도 부산시와 함께 장소 물색중인데.. 아직 확정을 못해 미뤄지고 있어 죄송하네요 TT 언능 책 가져다 드리구 봉사활동도 하고 와야하는데...TT 

"부산독서모임에 초대합니다: http://cafe.naver.com/cafe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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