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음속 우산을 펼치다 - 삶의 무게를 던져버린 나눔 여행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11. 1. 14. 05:06

본문

728x90
반응형

마음속 우산을 펼치다

  에이지21출판사에서 나눔을 위해 기증한 책인데.. 책 기증할 장소에 맞춰 책들 분류하다 책 제목에 끌려 펼쳤다가 책 서문의 글에 끌려 그 자리에 쪼그리구 앉아서 결국 다 읽어버렸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건 살포시 우산으로 가리는, 우산 속은 나의 편안한 휴식처 같은...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우산 속 알콩 달콩 좋은 추억까지... 삶을 우산에 비유한 서문이 무척이나 마음에 쏙 들었다.


  항상 바쁘게, 남들처럼, 악착같이 벌어야한다, 좋은 곳에 취업해야 한다. 등등 남들과 비교하며 살아야했고 비교당하고 아등바등 살며 지내온 삶, 그런 삶에 우산을 펼치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남들로부터의 시선도 차단하고 자신의 발걸음을 한 걸음씩 걸어간다.


  여행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 아등거리며 살아온 시간들 속에서 얼마나 남을 위해 삶을 살아본 기억이 있을까?

참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그저 어디갔다. 거기서 무슨 생각했다. 누가 생각나더라는 형태의 여행기보다 진짜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나눔과 행복을 떠올리게 하는 소소한 여행책이다. 여행기라기보다 삶에 대한 에세이같은 느낌.

마음속 우산을 펼치다 - 8점
최안희 지음/에이지21
ps. 주로 리뷰에 책 내용 소개가 별로 없다보니... ^^; 책 소개 첨부합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LOVE & FREE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머무르고 싶은 만큼 머물러라!"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하우스에서
그녀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철없는 신혼부부의 세상을 향한 외침이다. 삭막하기만 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여행을 택한 이들은 그곳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높이 솟은 빌딩 숲 사이, 시멘트 바닥을 뚫고 올라온 민들레.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것을 우연히 본 지은이는 깨달았다. 몇 살이 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돈을 모아야 하고, 그 돈을 결혼에 써야 하고, 결혼을 하면 집을 사야 하고, 또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세상이 정해놓은 길에 쫓겨 살아왔다는 것을. 비록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온전하다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다. 불쑥 남편에게 "우리 마음속 우산을 펼쳐보자"고 말한다.
신혼 7개월. 그녀는 그렇게 마음속 우산을 펼치러 남편과 함께 인도로 떠났다. 타고 다니던 차도, 살고 있던 집도 대충 팽개치고.




<-광고2. 가운데 한개짜리 300*250 사각형 광고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