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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저자 정철상님과의 짧지만 깊은 여운이 있는 만남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도서출판 북플

by 아디오스(adios) 2010. 6.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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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도 않는 뜬구름을 무작정 좇으라고 말하는 건 쉽다. 그러다 보니 멍하니 무지개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철없는 어른들도 많다. 행복해지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기 전에 한기지 준비운동을 꼭하자. 자신의 모습을 곰곰이 돌아보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함으로써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가졌으면 한다."                                                                                                                     _ p.5 (작가서문 중에서)


지난 5월 마지막 주... 부산에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의 저자이자 "정철상의 책과인생" 블로거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따뜻한 카리스님을 모시고 독자와의 만남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산의 작은 독서모임인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 "  의 회원들과 정철상님과의 만남의 자리가 되는 셈입니다. ^^  정철상님은 저자이시니 작가님으로 불러도 되겠지만 교수님이나 선생님이란 호칭을 더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사진: 책방골목 운영진 안정환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의 저자이자 커리어노트 블로그, 인재개발 전문가 정철상님....
예전 블로그를 통해 책 추천과 책 이야기를 나누다 알게되신 분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워낙 재미있게 쓰시고 항상 밝으신 분이라서 종종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던 터였습니다.
 부산지역에 작은 독서모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한번 부산지역 분들 만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때는 저희 독서모임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 회원이 10명도 안되던 때라 사람이 좀 더 늘면 해야겠다고 아쉽게도 미뤘는데 그때의 만남이 1년이 훌쩍 지나 이제서야 이루어졌습니다.


부산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시청자 미디어센터 (부산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청자 미디어센터)의 강연장을 빌렸습니다. 운영진인 안정환님이 정보를입수해 대여를 하셨네요.

사진: 책방골목 운영진 안정환님


저자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음료도 준비해 왔습니다. ^^  명찰도 준비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첫 방문하는 회원들의 닉네임도 적어 서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은 준비도 했구요...


정철상님께서도 조용하게 속닥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는데..  전 한 수백명 왔으면 좋겠단 생각했지만 ㅎㅎ 참여 신청자가 약 30명 정도 되더군요...  크게 홍보를 하지 않고  전체 회원 100명에게만 주로 홍보를 해서인지 실제 참여자는 약 20명정도 되었습니다.

 

참가회비로 받은 기증 도서들


이번 저자와의만남은 장소 대여비가 없던 관계로 강연회 참여회비를 기증도서로 받았습니다. 1인 1권 이상 가져오기 였는데 다들 한권이상씩 들고 오셨더군요. 이렇게 모아진 책은 일일카페를 통해 판매를 하고 그 수익금으로 아동복지시설에 책을 구입해 전달 할 예정입니다. ^^

사진: 책방골목 운영진 안정환님


시원시원하게 생기시고 핸섬하시고 말을 참 재미있게 하시는 정철상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에 나오는 호감형 인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보통의 저자와의 만남은 진행자가 나와 작가 소개하고 책 소개하고 인사시키는 순으로 진행되지만.... ㅋㅋ 전 가만히 자리에 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센스 만점이신 정철상님도 눈치채시고 바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떨쳐버리는 농담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역시 여러곳에서 강연하시는 분 답게 첫 만남인데도 사람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버리시더군요


이번 만남은 가벼운 독자와의 만남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짧게 정철상님의 걸어온 이야기 그리고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 20~30대를 위한 조언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질의응답 시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도 이야기하며 정철상님과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시간여의 대화를 마치고 저자 사인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사람 한사람에게 따스한 말을 적어주시더군요.~


전체 대화의 시간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시청자 미디어 센터 바로 옆 블록에 있는 XX부대찌개 전문점으로 이동~~~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ㅎㅎ

 오늘 참여한 회원들을 위해 아디오스가 소장하고 있던 책들 8권을 가져와 선물로 주려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식사자리에서 풀었습니다. 이름하여 복불복... 8권의 책 중 1권이 좀 요상한 책이었는데.... 포장은 신문지로~~ ㅋㅋㅋ


마음에 드는 책들을 받으시고 좋아합니다.... ^^


이번 강연을 통해 지난날 꺼져가던 뜨거움의 불씨를 발견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thepassion21 님

"여전히 꿈을가지고 도전하시는 저자의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상근아 님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명칭이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요" - 아리스님

"자기계발서를 자꾸 찾는 이유는 자신 내면속의 욕구와 변화를 위해서란 말이 있듯이
이번 대화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셀린 님

 "책을 읽으며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강연도 기대했는데
 역시나 가슴속 답답함을 뚫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안정환 님

 "책을 자주 읽지 못해 책좀 읽어볼까 해서 처음 나왔는데
 이런 좋은 자리에 그 첫 발걸음을 해서 너무 좋습니다." - 디리리리 님

 


저녁 식사를 끝으로 정철상님과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카페에 올라온 글들 보니 다음에 강연장이 아니더라도 편안한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며 또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편하게 만나 책 이야기 나누는 시간 마련해봐야겠습니다. ^^

 정철상님과의 만남의 여운을 그대로 가지고 독서모임 회원들과 함께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갔습니다. 카페에 앉아 그동안 읽은 책들 그리고 오늘 저자와의 대화에서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부산의 독자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정철상님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떻게 저분이랑 알게 되셨어요" 라는 질문에 "블로그로 친해졌습니다~"라고 대답하니 뿌듯하네요. 블로그 인맥을 이렇게 좋은 자리까지 이어간다는게 참 좋습니다.

 저 역시 이번 정철상님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게 꽤 많습니다. 변화를 위해 준비하고 시도하려던 부분들에 정철상님의 강연이 촉매제가 되어주었네요. 부산지역의 작은 독서모임이지만 앞으로 저자와의 대화, 책속 현장 답사 등 재미있는 책 이야기로 꾸려갈 예정입니다. 부산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카페 가입하시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세요...

- 정철상의 "책과인생"블로그: http://careernote.co.kr/


ps. 이번 저자와의 대화에서 주고 받은 대화의 일부분은 책 리뷰할 때 조금씩 첨부하겠습니다. 
부산독서모임 두잇은 부산에서 7년째 운영되는 오래된 모임이랍니다.

cafe.naver.com/cafe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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