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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독서모임 "두잇"에 초대합니다.. ^^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10. 3. 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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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 블로그와 북카페 등을 통해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 이라는 이름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회원들과 작은 독서모임을 꾸려나갔었습니다.

이번에 저희 독서모임이 테마를 찾아 돌아다니며 이야기하던 모임에서 독서토론 모임으로 바꿨습니다. 대신, 테마를 정하고 부산경남 지역의 문화나 현장을 찾는 것은 번개모임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독서 토론 모임으로 바꾸기 전에는 모임 참여자가 많아야 여섯명이었는데, 독서토론 모임으로 변경 후에는 10대, 20대, 30대, 40대, 50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를 신청해 주셨습니다. ^ㅡ^ 우왕~~ 

2월 "두잇"의 정기 독서모임 이 지난 2월 6일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무려 17명이 참여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17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수소문 했으나 불가능해서...  결국 두번에 나눠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독서토론모임 주제 도서는

 - 천개의 찬란한 태양

 -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

 1시 모임 (서면 토즈)

참여자: 아디오스, 후리지아(총무), 콤달, 권다섯경, 메롱, 윤오, 마음만10대, 산유화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8명의 참여자로....  토즈에 자리를 마련해 3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네요....

  권다섯경님이 대전에 사시는데... 부산에 사업차 들르셨다가 모임 참석하셨습니다. 화통한 성격에 성대모사에 유머까지 곁들어서 분위기를 살포시 업 시켜 주셨습니다. 게다가 배고플까봐 근처 빵집까지 가셔서 빵을 사오셔서 정말 배부르게 대화나눌 수 있었습니다.

  음... 대화 정리한 종이를 잃어버려서 ^^;

 

 주로 대화는 책을 읽고 느낀점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주제와 사회문제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을 도서관 어머니 독서회에 참여하고 계시는 마음만 10대님께서 여러가지 이야기거리를 던져주시고, 젊은 연령층의 회원과 중장년층의 회원들 의견이 적절히 조화된 대화였습니다.

 권다섯경님의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실제 겪은 생활상, 자식을 둔 부모님들 입장에서의 자식교육에 대한 부분, 여자의 입장에서 일부다처제에 대한 생각... 남자들의 본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령대가 20대 30대 40대 50대로 참여가 되어서인지 정말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들이 나왔네요.... ^ㅡ^

  다양한 화두를 던져주신 마음만10대님, 인문학관련 도서를 많이 추천해주신 산유화님, 책에대한 지식만큼 다양한 사회경험담을 이야기해주신 권다섯경님, 부모입장에서의 자녀교육문제를 이야기해주신 메롱님, 박민규 작가의 책에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신 윤오님,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에 대해 지적해주신 후리지아님, 생각지도 못했던 먼 나라의 이야기에 가슴아팠다는 콤달님..... 

  즐거운 대화시간이었습니다.

 

 4시 30분, 매번 모이는 장소인 서면 전통차집 "풍경"에서 두번째 팀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 1시팀이었던 메롱, 콤달, 윤오, 아디오스 ,짜라, 코끼리한마리, 더비(안정환 닉넴변경), 카즈마, 별똥별이, anna ,  최원영, 빛남이 총 12명.

 다행이 자리가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1시 모임과 달리 젊은 연령대만 모여서인지 다들 조금 어색해 하더군요...나름 분위기 띄워 보려고 노력을 해봤습니다. ㅎㅎ

  


우선 멀리 수도권에서 고향집 찾아 오신 카즈마님. (전 이제껏 카즈마님이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 밝은 인상으로 옆사람과 대화도 나누시궁 ㅋㅋ 말투는 역시~ 사투리 섞여있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서울에서 공부하다 부산에 잠시 내려와 쉬고있는 최원영님. 서글서글한 인상에 너무 바빴는데 이제 여유가 생겨 책을 많이 읽고 싶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복학전 이삿짐센터에서 알바하고 있는 코끼리한마리님,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짐나르느라 책을 제대로 못읽고와서 미안하다는,,, 모르고있던 사실을 알았고 (책을읽고.) 참고살아야할 그들의 삶이 안쓰럽다는 안정환님(더비->안정환) 첫 모임이라 편하게 어떤 모임인지 지켜보고싶어 오셨다는 skyonemind님 ^^  언제나 깊은 조언을 많이 해주는 짜라님, 주제도서 두권모두를 읽고 세밀한 분석을 해 주신 별똥별이(iris)님, 남녀의 인식 차이에서 오는 문제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이야기해주신 예지님....

 

 정말 많은 분들이 모임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ㅡ^

 

 대화 중간에 외모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솔직한 질문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성을 처음 만날 때 무엇으로 그사람을 판단하는지 였습니다.

 1. 외모 2. 성격 3. 돈(재력, 가정,직업, 자동차 등의 배경)
여자분들은 네분이 외모를, 한분이 성격을.. .. (아줌마는 설문제외 ㅋㅋ)
남자분들은 외모가 5 성격이 1명이었네요    

 남자분들은 여자를 만났을 때 제일 먼저 어디를 보느냐에 대한 부분으로
성격파악을 위해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다는 분이 한분, 나머지 분들은 얼굴을 쳐다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한다네요... ㅎㅎ ㅋㅋ 가슴이나 다리 부터 본다는 분이 없기에.. 흠... 진실성이심히 의심이 되었지만 ^^; 
 

 책 이야기를 하며 다양한 사회문제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가지는 외모지상주의에 의한 피해사례, 국제적인 여성인권에 대한 부분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역시 3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고기집으로 이동. 소주잔을 살포시 기울이며 고기구우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뒤늦게 지우개님이 회사 마치고 잠깐 오셔서 인사도 나누고 가셨습니다. ^ㅡ^

 

작은 친목 카페입니다.

 네이버에 부산근교 분들의 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카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부산경남회원들을 위한 대화공간입니다. ^^ 이곳을 통해 서로 가지고 있는 책을 빌려주고, 또 북크로싱도 할 예정입니다. 4월에는 등산 번개도 예정이며.. 오프라인 독서모임 2회 이상 참여 회원은 정회원 되시구 생일 때 책 선물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산독서모임 두잇의 독서 토론 모임은 편하게 읽고 느낀점을 이야기하며 현실과 연결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
매달 2번의 모임을 진행하며 마음에 드는 책이 선정되었을 때 모임에 나오시면 됩니다. (두번 다 나오셔도 됩니다)

 - 원거리 참여자 모임 회비 할인
 - 먹을거 싸오시면 회비 할인
 - 모임 진행자 회비 면제 (모임별 진행자 선정)
 - 정회원 생일 선물
 - 50권의 상비도서 상시 대여, 회원간 책 빌려보기 가능

등등...  카페에서 연극, 영화, 술자리 번개도 있으니...  책을 멀리해서 다시 가까이 하고 싶으신분들, 책 읽고 느낀점을 공유하고 싶은분들 어여들 오세요 ^ㅡ^


 ps. 아됴스가 만들고 운영하지만 조만간 다른분이 모임 운영하게 될거 같네요. ^^
전 모임 만들고 모임이 안정되게 진행 될 수 있는 기둥만 세워주는 역할이랍니다.

ps. 3월 13일 "눈먼자들의 도시" 도서로 토론 모임이 진행됩니다.
3월 27일 "신도 버린 사람들" 도서로 토론 모임이 진행됩니다. ^^

"부산독서모임에 초대합니다: http://cafe.naver.com/cafe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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