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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예매 (PIFF) - 소리없는 개막식 예매 전쟁이 시작된다.

문화블로거의 문화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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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예매 사이트 : 넷마블 영화제 전용 예매 - http://piff.netmarble.net/
(미리 예매 사이트에 가입해 두길)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축제, 대한민국 영화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부산 시민들이 오랜만에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다.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 가장 치열한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예매!

 일단, 폐막작보다 개막작 예매가 무척이나 어렵다.  22일 오늘 오후 6시 넷마블 예매 전용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다. 매년 10분 이내에 표가 동날 정도로 인터넷 예매 전쟁이 치열하기만 하다. 
 
 5시 50분... 다른 때 같으면 퇴근 준비하느라 시계보기 바쁠테지만 오늘만큼은 영화제 예매 때문에 퇴근이고 뭐고 일단 클릭신공 발휘부터한다. 59분이되면 F5를 연타해 새로고침으로 접속 준비...  모든 연락망을 가동해 예매 표 구하라고 작전 지시가 떨어진다. "동생아.. 너도 예매좀해라, 언니 이것좀, 야~ 부탁좀 하자.." 등등...


 부산국제영화제 시작전 가장 치열한 인터넷 예매....  올해는 성공할까? 작년에는 개폐막작 모두 성공했는데 올해는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ㅋㅋ

 개막식 참여에 열을 올리는 이유.
  1. 영화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지방에서 영화인들을 만난다는건 참 힘든일.  개막일에만이라도 영화 배우를 가까이에서 보며 영화제를 즐기고 싶다. 오전 10부터 죽치고 있는 분들도 많고, 오후 3시가 되면 벌써 야외 상영관 입구는 사람들의 긴 줄로 발디딜틈이 없다. 조금이라도 빨리 입장해 레드카펫 바로 옆의 펜스에 자리를 잡기 위해...


 2. 영화제 기간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또한 작은 선물들도~
  매년 영화제 스폰서가 줄어들어 화려함의 규모는 그대로지만 .. 스폰서가 줄수록 영화 관람객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바로 증정품이나 이벤트 상품들이 줄어든다는것. 일부 기업에서는 추울까봐 담요를 무료로 나눠주고 모 화장품 업체에선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화장품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는 것.

 3. 부산의 축제이자 아시아 , 세계의 축제 중심에 내가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그 순간. 부산을 넘어 세계의 중심 축제에 내가 있다는 자부심.


 바로 이런 마음들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꼭 참여하게 만드는 매력같네요.
 일본에서 개막식을 보기위해 찾아온 사람들, 현장 표를 구하기 위해 잠까지 매표소 앞에서 자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보고 누군가는 '독하다'하겠지만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정도 고생을 감수하면서도 표를 구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보고 욕할게 아니라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 ^^


테러의 위협이 어느때보다 심해지는 요즈음.. 올해도 위와 같이 금속 탐지기를 통해 소지품 검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일부 시민들은 귀찮다며 거부하기도 하지만 문화 시민으로서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밝은 모습으로 응하자. 13회나 이어져 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올바른 문화 시민의 모습들 기대해 본다.


 그리고, 야외 상영관 및 남포동, 해운대 등지의 행사장과 이벤트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쓰레기들... 지난 9회 때부터 지켜봐 왔는데 무척이나 많고 사람들이 아무곳에나 막 버리는 모습이 보였다. 야외 상영관 영화 보며 김밥이나 음료를 먹고 버리고 가는, 남포동 피프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눠주는 책자나 종이가방 등 쓰레기들 한곳에 모아 버리는 문화 시민의 모습 기대해 본다.


     멋지고 깨끗한 그리고 즐거운 영화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있다면 같이 영화제를 즐겨보길~
   전 세계인과 하나되는 축제인만큼 같이 즐겨보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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