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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밥집 명사십리 된장 비빔밥과 파전. 오래된 느낌의 향긋한 찻집, 맛집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22. 10. 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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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밥집 명사십리 된장 비빔밥과 파전. 오래된 느낌의 향긋한 맛집

같이 독서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선생님 한분이 밀양에 사시는데, 밀양 놀러와요~ 하셔서 바로 달려간 밀양.

부산역에서 itx- 새마을 타고 35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밀양. 밀양 역에 도착하니 마중나와 계셨다. 다른 쌤은 구포에서 기차 타시고, 셋이서 그렇게 밀양투어 시작. 

밀양에 계신 쌤이 밀양의 역사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밀양의 축제 설명도 해주시고 문화와 독서모임들도 소개해 주셨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해가 질 즈음 모두가 만족할만한!!! 그런 밀양의 맛집을 가자@@ 해서 찾은 비빔밥집. 

밀양에서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곳, 맛도 무난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주변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곳. 

우리는 거의 6시 좀 지나서 갔더니 방마다 사람들이 있는 듯 했고 우리는 젤 큰방에 사람들 몰아서 먹는 곳인듯 그곳으로 향했다. 방은 따로 예약하면 먼저 자리잡게 해 주고 방에 불도 넣어주는 듯하다. 별채도 있던데. 다음에는 예약하고 오리백숙 한마리 먹어봐야할 듯 

입구가 참 정겹다. 오래된 목조주택처럼 보이게 디자인해서 입구에 들어서면서 뭔가 복이 찾아오럭 같은 밀양 명사십리 전통찻집 겸 음식점. 

2층에도 손님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벽면이 화사하다. 나무가 좀 칙칙해도 꽃 무늬가 멀리서 봐도 보여서 ... 아마도 국화차도 있다고 저렇게 그려둔거 아니려나? 코스모스인가??? 

음식들을 들고 이동하지 않고 주방에서 하늘에 연결된 레일에 음식을 얹어 밀고 다니시더라. 뭔가 드르르르륵 하고 지나가길래 ... 이모님이 하늘에 메달린 뭔가를 슬 밀고 슉~ 지나가서 놀라 달려와보니 레일 서빙이시다!!! 오~~~~ 쌈박함@@@ 

밀양 명사십리는 찻집도 하고 음식점도 하는터라 메뉴 한번 보자. 

된장 비빔밥이 11,000원 인데 비빔밥에 비며먹을 수 있는 된장이 나온다. 이 된장이 조금 짜고 강된장 보다는 묽다 (물이 좀 있음). 그렇다고 된장찌개처럼 먹자니 그건 아니고, 단지 밥에 쓱삭 비벼먹는 용도. 

참고로 그냥 비빔밥에는 비비는 된장 안나옴. 같이 온 일행분은 명사십리 된장비빔밥의 된장이 오히려 강된장같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나는 걍 된장보다 비벼먹는 청국장이 나을 듯 싶다 그랬다. (가격생각하면 청국장이 나오는게 맞음)

술은 안마시더라도 밀양에 초대했는데 푸짐하게 먹여야 한다며 밀양에 계신 쌤이 파전도 시키셨다 TT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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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부산온다기에.. 오지 마세요~~~ 했음 ㅋㅋㅋㅋ 오시면 어디로 가야하려나~ 아는 형님의 친구 횟집으로 모셔야겠음) 

파전은 오... 맛남.. 두툼하니 맛있더라는 ^^  (아.... 파전에 땡초가 종종 나오니 조심하시길.)

밀양 명사십리 메뉴 중에 반찬으로 나온 저.. 멸치와 마늘쫑(?) 볶음이려나?? 한 며칠 지났다고 금새 까먹음.

진짜 양념 맛있음 TT 비빔밥 비벼 먹을 때 저것도 다 털어넣고 비볐는데 양념이 너무 맛있다는...

참고로 고추장은 조금씩 넣어 드시길. 된장비빔밥의 된장이 짜기 때문에 고추장 많이 넣으면 짜요짜요~

무 생채도 비빔밥에 넣고, ....  

음... 배고파서 맛있게 먹고보니.. 가격대비 채소들이 조금 아쉽다?? 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TT 

계절 나물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생채, 상추, 콩나물, 데친나물, 열무... 국물은 수제비 국물. (디게 밍밍함.) 

우야튼. 한 가득 비벼서 먹고 또 먹고. 다른 쌤이 밥 좀 덜어가라 해서 1.5인분어치 비벼 먹고. 

남은 파전도 쓱싹 다 처리하고.... 정말 배부르게....  웃으며 나섰다....  BTS 부산 콘서트 라이브 중계 있는 날이라 그런지 다 먹고 나니 다들 손님이 몰려오던데...  

밀양 명사십리. 깔끔한 메뉴와 식사가 필요하면 가볼만한 곳. ^^ 

그래도 가게가 참 이쁘다. 주변이 조용하고 주차도 곳곳에 할 곳이 많으니 편하다.

근처에 예림 서원도 있으니 한번 둘러 보시길. 이날 저녁 기차 시간 맞추느라 못가보고 와서 아쉬웠다. 밀양역에서 무궁화호타고 다시 부산으로 ....  밀양은 축제도 많이 열리고, 볼거리도 있고, 걷기 정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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