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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역 포항물회로 저녁식사 그리고 평화공원 산책

활기넘치는 부산이야기 /부산 식도락 투어

by 아디오스(adios) 2020. 6. 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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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물회 한 그릇이 무척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대연사거리 쌍둥이 돼지국밥 근처에 있는 포항물회. 한동안 내부 공사하고 다시 오픈했는데 코로나 여파로 손님은 좀 적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식사하러갑니다.

저도 두잇 회원 한분과 함께. 제가 맛난거 쏠게요!!! 하고 모시고 갔습니다.  샐리펀펀님은 물회를 저는 횟밥을 주문하고 배가 무지 고픈터라 밥 오자마자 매운탕 오기도 전에 열심히 먹습니다. ^^ 

다들 예전만큼 맛있지 않다!! 는 평을 하시던데... 약간 그러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회가 맛이 .... 아쉬워 진 느낌입니다. 매운탕도 예전에는 정말 최고!!! 외치며 그 매운탕 때문에 갔는데... 짭고... 시원한 맛이 부족합니다. TT 

그래도 살코기 다 발라서 먹고, 국물도 쓱쓱 밥에 비벼 잘 먹었습니다.  덜어 먹을 수 있게 그릇과 국자도 챙겨주시고 직원 이모님 너무 친절하십니다. 맛은... 조금 조금... 가격대비 아쉽기만 합니다.  

 

함께 간 샐리펀펀님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모임 시작 전에... 산책하며 배좀 꺼주자고 근처 공원으로 향합니다. ^^ 

아... 저희는 걷기의 인문학 멤버라 종종 이렇게 같이 걷습니다. 

녹색의 옷을 입은 대연 수목원과 평화공원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서 '이거 뭐지?' 무슨꽃? 무슨 나무일까 맞추면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 맛집들 이야기도 하고, 나무들 맞추기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모임 시작 시간이 다가오네요. 

평화공원에서 조각공원 가는 길의 공원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  한창 공사하더니 완전히 바뀌었네요. 

지금 바뀐 모습이 더 훨씬 이쁘고 좋습니다. 해질 무렵 가면... 탁 트인 길로 석양이 쫙 깔리는데 최고네요. 

벤치만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지만,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의 직선 길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줍니다. 

예전에는 화단 겸해서 식물들 화분으로 키우느라 뭔가 복잡하고 공간이 비효율적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깔끔하네요.

그래도 예전 공원에는 가운데 원형 공간에서 베드민턴도 치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공간은 사라져버렸습니다. ^^;; 

 

맛있는 저녁 식사와...  소소한 저녁 산책이었네요. 누군가와 함께 걸으며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리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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