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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한 맛이 최고인 자몽청 만들기

문화공간 '두잇'/커피 이야기

by 아디오스(adios) 2020. 3.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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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이 지금 이 시기가 제일 맛있을 시기라고 합니다. 물론 1년 내내 자몽은 출하됩니다. ^^;; 

남아공 자몽과 캘리포니아 자몽이 국내에 많이 들어오는데요. 어느 자몽이건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몽을 받은 후 신문지 등에 싸서 잠시 보관해서 숙성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바로 하기에는 자몽들이 아직 덜 익었거나 할 겁니다. 다만, 하나정도 까보셨을 때 수분이 없거나 하면 바로 쓰세요. 이미 오래되어 맛이 가는 자몽일수있으니. 그리고...  자몽은 화이트자몽과 레드자몽이 있고 + 교배 자몽이 있으니 편하신대로 골라보시구요. 

화이트 자몽도 맛은 괜찮은데 레드자몽의 붉은색이 안나니 음료로 만들면 뭔가.. 아쉬워요. 

이번에 구매한 사이트에서 받은 자몽인데... 

최고를 보냈다는 판매자 말과는 달리 아쉽게도 맛이 좀 약하네요. 숙성을 해야 하는데 급하게 선물드릴거라 숙성 못하고 일단 촉촉함과 상콤함이 좋아서 새콤한 자몽청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몽청은 전부 알갱이만 따로 분리해서 만들었구요. 씨앗과 하얀 껍질들은 최대한 안들어가게 해서 쓴맛을 없앴습니다.

자몽청 담글 때 보통 설탕과 자몽 1:1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새콤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8 정도로 맞췄습니다. 

설탕 대신 비정제 원당을 사용했구요.  비정제 원당이 덜 달지만 몸에 더 좋으니 ^^  무엇보다 제가 자몽청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마시기에 꼭 비정제 원당을 넣습니다. 

비정제 원당으로 작업할 경우 1:1 비율로 넣어도 좋지만, 원래 맛을 더 느끼시려면 원당도 줄이시면 됩니다. 참고로 원당을 더 넣으면 더 달고 액도 많이 나오지만... 

설탕을 넣고 건더기를 살리실 분들은 살살 흔들면서 섞어 주시면 되고, 알갱이를 잘게 만드실 분들은 마구 섞어 주심 됩니다.  자몽청 만들 때 자몽 알갱이를 살릴 경우에는 되도록 자몽이 달고 맛있는 것일 때! 자몽이 좀 덜 달고 새콤 할 때는 그냥 알갱이 줄여주는게 좋아요. (뭐 신맛 좋아하심.. 취향 껏 ^^) 

자연스럽게 자몽 알갱이와 원당, 설탕이 녹아가기 시작하면 살짝 저어주세요. 생각보다 설탕, 원당이 잘 안녹습니다. 어떤 분들은 중탕으로 녹여서 쓰시기도 하던데 ....  전 자연스럽게 녹는게 좋아서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에는 하루 이상 방치하면 안됩니다. 시큼한 가스 생길겁니다.  여름 제외한 계절에는 하루, 겨울에는 이틀정도 밖에 두고 생각 날 때마다 저어주면 금방 자몽원액이 빠져나와 물이 생길겁니다. ^^ 달달한 자몽원당,설탕물이죠 

그래도 남아있는 설탕이 있다면 그아이는 냅두고, 원액과 자몽 알갱이를 건져서 병에 담으시면 됩니다. 물론 소독한 병에 담으셔야 겠죠 ^^ 

병에 담아둔 자몽청 역시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4~10일 숙성 하면 더 맛있어 진다고 합니다. 마음 급한 저는 만들자 마자 바로 먹기 시작했는데 숙성하니 확실히 더 맛있네요 ^^ 

여름에는 보관 기간 조절하시구요.  뜨겁게 차로 드셔도 좋고, 자몽 에이드나 스무디, 자몽 쥬스로 드셔도 좋습니다. 

자몽청은 정말 맛있고 유용한 녀석이니... 편하게들 만들어 보세요. 

알갱이 까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드라마 몇편 보시면 금방 하실겁니다. ^^ 자몽청 만들기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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