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두잇 영화인문학 "삶은영화" 첫 모임 후기

부산에서 11년째 인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문학단체 문화공간두잇의 영화 인문학모임 "삶은영화" "삶은무비" 모임 참여 후기를 남겨봅니다.

영화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요. 두잇에서는 5년 전 "인디영화모임"이라는 소규모 그룹을 통해 인디영화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가졌었는데 진행해 준 친구가 너무 잘해서 모임이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올해 다시 영화모임을 부활시켰는데.

영화와 삶을 묶어 영화 인문학으로 두잇만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는데요.

 

부산에서는 모퉁이극장이나, 영사부인 같은 영화 전문 모임, 교육, 단체 들이 많기에 두잇은 두잇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중이네요.

지난 주 금요일 저녁, 1월 사전 모임으로 '삶은영화' 참여 신청해 주신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처음 보는 분들이지만, 두잇지기의 편안한 진행으로~~~ 네, 정말 편하게 진행 잘 해 주시죠. 부산에서 모임 진행으로는 최고가 아닐까요? ^^ ㅋㅋ

모임 전에 각자 자신이 다른 분들에게 소개해 주고픈 영화 세편을 고르라 했습니다. (최소 1편)

여러 영화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중에서 "리틀포레스트" 영화에서 나오는 시골, 음식, 달 밤의 풍경 등등 그 소리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어린시절 자신이 살았던 시골마을을 찾아간 분의 이야기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영화를 통해 오감으로 느껴지던 영화 속 장면들처럼, 어린 시절 자신의 기억 속에 있던 그곳을 방문해 기억 속의 그 소리와 감각들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 아주머니.

영화를 통해 혼자 어린 시절 자랐던 시골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영화가 주는 의미는 참 크지요

 

다른 분들도 인생 영화, 정말 지칠 때 보면 좋은 영화 등 영화들을 여러가지 소개해 주셨답니다.

후기는 두잇 카페에 올려져있으니 상세하게 한번 읽어보셔도 될듯 합니다.

 

* 문화공간두잇 커뮤니티 바로가기: https://cafe.naver.com/cafedoit

* 삶은 영화 1기 맴버 추가 모집 공지 바로 가기: https://cafe.naver.com/cafedoit/7356

* 삶은 영화 1기 사전 미팅 후기 보기 : https://cafe.naver.com/cafedoit/7351

 (문화공간두잇은 시민들의 후원과 모임 참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문학, 독서모임, 독서치유, 그림책 제작, 책쓰기, 글쓰기, 그림책 치유, 재미있는 인문학강좌, 인문학스터디-철학스터디, 서양미술사, 미학, 심리학스터디, 1인출판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이 11년째  진행되고 있답니다.)

부산에서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인문학단체는 또 순수하게 시민들이 같이 모여 하는 단체는 두잇이 최고가 아닐까요?

11년의 활동. 시민들 속에서 조용하게 휴식처가 되어준 두잇은 언제나 따스합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