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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에서의 융 심리학 스터디 그리고 삶 이야기

문화공간 '두잇'/강좌,강연,문화프로그램

by 아디오스(adios) 2019. 2.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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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에서의 심리학 스터디 그리고 숲 북카페에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부산의 인문학 커뮤니티 문화공간 두잇의 심리학 스터디 4기, 융 심리학 공부 모임에 참여해 어느덧 5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후기 사진은 4주차 융심리학 "아니마, 아니무스" 그리고 "그림자"에 대한 복습의 시간 모임 후기를 간략하게 올려봅니다.

문화공간두잇에서는 작년부터 인문학 분야별로 세분화 해서 오전, 저녁, 주말로 나눠 참여자를 모집 같이 공부를 진행합니다.

또한 스터디 한 팀이 끝나면 기존의 스터디 참여자들과 모여 같이 토론을 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동아 융 심리학 스터디를 하며 그림자, 투사, 콤플렉스 등의 핵심 내용들을 공부하고, 실제 생활에서 우리가 어떻게 배운것을 써먹을 수 있을까 중심으로 토론을 많이했습니다.

몇몇분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에서 투사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 안의 콤플렉스 중 그림자를 움직이는 원인을 몇가지 알게되었다

 

모두들 각자 자신이 느끼고 자신의 무의식 속 혹은 의식 속의 콤플렉스와 무의식의 어두운 그림자들을 조금씩 찾아내고 계시더군요. 물론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아직은 좀 쌀쌀한 날씨지만 시민공원에 자리를 펴고 각자 준비한 간식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나 아니마, 아니무스는 내안의 그놈안의 그녀안의 여성성, 남성성 그리고 나는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나 등 이야기를 나누는데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제나님은 투썸 빠니니를 가득 사오셨고, 그녀님은 새벽에 김밥을 싸서 오셨고, 헤야님은 모닝 커피를, 수임님은 후식으로 배를 싸오셨고, 예덕님은 2차 북카페로 이동해서 음료를 쏘셨습니다. ^^ 저는 닭강정을 만들어 갔죠 ㅋ

 

북카페로 이동해 각자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니마 아니무스 속 우리 내면의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발현될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남편이나, 아내에게 여자친구,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부분들

일상에서 부딪치는 내면의 의식 흐름들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심리학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내 안의 의식, 생각, 무의식 흐름들을 한번쯤 짚어볼 수 있는 시간.  나를 조금 객관화 해서 바라보거나, 내가 가진 고민이나 나를 붙잡고 있는 나의 어두움들을 직면 하고자 함입니다.

아마추어들의 스터디가 도움이 되냐구요? 물론입니다. 유튜브와 전문가 강의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공부해 가면 혼자보단 훨씬 좋답니다.

그리고 절대 서로 상담이란걸 안하고 들어주고 격려해 주고, 자신의 경험들을 들려줄 뿐이랍니다. ^^

다음 모집은

오전 철학, 저녁의 심리학, 미학 스터디와 서양 미술사 스터디 모집이 시작됩니다.

문화공간두잇 카페 회원이 되시면 바로 확인 가능 하답니다. <커뮤니티 바로가기>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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