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되는 인문학 이야기 창의 글쓰기 스터디.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16. 1. 17. 02:25

본문

728x90
반응형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되는 인문학 이야기. 문화공간두잇 첫번째 이야기. 창의 글쓰기 스터디.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 사거리에 위치한 작은 오피스텔 사무실에 가면 인문학과 문화의 향기가 솔솔 납니다. 부산에서만 7년을 넘게 독서모임을 운영해 오며, 북카페를 거쳐 작은 사무실에서 다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공간 두잇.

수익 전액은 문화공간두잇 운영비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쓰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의 외부에 많이 보여지지는 않지만 오랜동안 새로운 프로그램과 또 상처 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져주는 치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2년 째 운영되고 있는 글쓰기 스터디. 계속 맴버들이 바뀌고 프로그램도 많이 바뀌며 예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룬 모임입니다.

이번 주에는 주말 글쓰기 스터디 팀원들과 현장 글쓰기를 진행했습니다. 맴버 중 한 분이 매 주 양산에서 대연동까지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오기에, 이번에는 우리가 그 분이 사는 곳으로 가서 글을 쓰자는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달려갔습니다.

장산에서, 송도에서, 저 멀리 의령에서까지.... 오늘 모임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이제 이 팀원이 꾸려진 지 4개월 정도 되는 군요. 중간 중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꾸준하게 글 쓰는게 힘든 분들은 잠시 쉬었다가 오시거나 사라지거나 하다보니, 이번 팀원들은 끈끈하게 뭉친 단합된 힘으로~~~ 열심히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갑니다.

 처음 글쓰기 팀에 합류 하면 본인 글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현재 계획 하고 있는 글 기획이 있다면 그 부분을 좀 더 세부적으로 논의해서 기간을 잡고 하나씩 써 갈 계획을 세웁니다.

 또 한 오프모임에서는 창의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두잇에서 마련한 가이드에 따라 다양한 생각의 틀을 깨는 형태로 글들을 쓰게 됩니다. 순발력 및 표현력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그 상상력의 힘을 키우는 것이죠.

 창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들 글감을 찾고 그 글감을 글로 이어가는 스토리 구상등에 있어 예전보다 짧아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 -> 글 의 전환이 그만큼 빨라 진 것이죠. 아직은 멋진 표현을 쓰거나, 다양한 의미를 담은 표현들을 멋지게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글로 담아 내는 작업들에 익숙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다들 더 다듬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일 매일 꾸준하게 글을 쓰고, 또 글을 다듬고, 새로운 소재도 찾고 자신의 이야기도 담아보고, 상상과 현실을 접목해 자신의 글에 대한 틀을 잡아두지 않고 마음껏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아차, 이번 글쓰기 모임은 특별히 양산으로 달려와 양산에서 나름 유명한 카페 구름에 반하다 . 양산 구름에 반하다 카페로 검색 많이 되길래 한 번 찾아갔습니다. ^^ 분위기 괜찮네요. 커플들도 많이 오고 주변 분들도 종종 오시나 봅니다. 화이트 톤에 하늘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오후 1시 정도부터 시작해 5시까지. 다양한 글 쓰기와 소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글을 통한 자기 자신의 내면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글을 쓰는 그 공간이 글감이 되는 글쓰기였는데요.

저는, 마음의 문을 닫고 소통하지 않는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와의 이별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하게 된 남자가 그녀를 다시 만나러 가는 장면으로 이 카페에 오게되는 스토리를 적었고, 다른 분들은 불륜의 현장과 카페 자체에 대한 묘사 등등

다양하게 글쓰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따스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쓰는 글. 기대 되지 않나요? 문화공간두잇의 글쓰기 스터디 프로그램은 정말 즐겁습니다. 그리고 글이 어느정도 누적 되지 않으면 절대 그 사람의 글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총괄 진행하는 담당자가 개별 체크를 하고 따로 대면 없이 종이 대 종이로 코멘트를 전합니다. ) 어느정도 글을 쓰게 되면 그 때 부터는 서로 칭찬과 아쉬운 부분등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교류하게 됩니다.

암튼.... 초보자가 와도 편한, 즐거운 글쓰기 스터디 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두잇 카페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해 보세요.

* 인문학이 즐겁다 문화공간두잇 : http://cafe.naver.com/cafedoit/3783

 <부산 글쓰기 스터디 팀에 합류하실 분들 환영합니다>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