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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서모임. 오전의 문학모임 밀란쿤데르 정체성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15. 9.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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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리는 고즈넉한 밤. 이 운치 있는 밤 여러분은 무얼 하고 계시나요?

저는 책을 봅니다 독서의 계절이 왔다고 여기저기서 읽을 책들을 마구마구 던져주고 있네요.

그 중에 문학모임 책을 빼놓아선 안되겠지요?

두잇의 문학모임은 다른 곳에서 주최하는 독서모임과는 다르게 문학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서 책을 읽고 느낀 점 인물, 상황들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여과없이 이야기를 하기에 집중도가 좋은 모임이에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다른 독서모임의 책은 설렁설렁 읽을지라도 두잇 문학모임에서 선정한 책들만큼은 완독을 하고 그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는 편입니다 오로지 문학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고 사람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 문학모임에 한 번쯤 참석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수박 겉핡기 식이 아닌 진짜 문학의 맛을 알고 싶다면

문학모임의 문을 과감하게 두드려 주세요.

 

부산독서모임 문화공간두잇 오전의문학모임

열일곱 번째로 다뤄볼 문학은 밀란 쿤데라의 <정체성>입니다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작품으로도 유명하시지요?

저는 사실 외국 작가에 대해 무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밀란 쿤데라가 누구야? 했다가 쓰신 작품들을 보면서 아!

내뱉었네요.


정체성의 내용을 살펴보니

  어린 아들이 죽은 후 샹탈은 남편과 이혼하고 연하의 연인 장마르크와 살고 있다. 자신이 늙어 간다는 사실에 서글퍼하던 샹탈은 어느 날 장마르크에게 "남자들이 더 이상 날 쳐다보지 않아."라는 말을 던지고, 장마르크는 샹탈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익명으로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 익명의 남자가 '시라노'라고 이름을 밝히고 서서히 자신의 구체적 욕망을 드러낼수록 샹탈은 묘한 즐거움과 설렘을 느끼고, 장마르크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고, 자신이지만 자신이 아닌 이 남자에게 질투를 느낀다.



이 책 또한 욕망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갔네요

앞서 다루었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그리고 <은교>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200페이지가 안 되는 얇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일시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문화공간 두잇에서 진행되구요  <위치보기>

공간이용료 5000원 있습니다 (음료 1인 1 제공)

생각해 오실 것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에서 좋았던 문장 구절

이 책을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거리 궁금증 등등


많은 참석 부탁드려요~!!

 <문화공간두잇 글빨나영님의 공지글 입니다.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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