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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삼층석탑.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가진곳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2. 11.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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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둘이 떠난 경주 여행....  첫번째 방문지는 감은사지삼층석탑이었습니다. 여기 들렀다가 감포항을 들렀다 양동마을로 향했고 경주 안압지 야경을 찍고 부산으로 왔죠...

 감은사지... 감은사지삼층석탑... 유흥준 교수님의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덕분에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또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항상 나오는 탑이죠.

전 무엇보다 예전... 탑과 절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적 주요 장소들을 다니시며 사진찍고 설명해 주셨던 한 블로거 분이 이곳의 사진을 담아두신걸 보고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스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어머니들...  탑돌이를 하시며 계속 무언가 빌고 계시더군요. 아마 수능 치는 자식들 좋은 성적 나오게 해 달라고 비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탑돌이 하는 모습을 보니... 오랜세월 이곳을 지켜온 저 탑이... 무척이나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신라 문무왕은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어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웠다. 절이 다 지어지기 전에 왕이 죽자,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지낼 것”을 유언하였는데, 그 뜻을 받들어 장사한 곳이 절 부근의 대왕암이며,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발굴조사를 통하여 강당·금당·중문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고, 금당 앞에는 동·서쪽에 두 탑을 대칭적으로 세웠음을 밝혔다. 이 건물들은 모두 회랑으로 둘러져 있는데, 이러한 배치는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금당의 지하에는 배수시설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죽은 문무왕이 바다용이 되어 이 시설을 통해 왕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금당 앞의 탑 2기는 우리나라의 석탑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석탑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감은사지 앞은 들판이 있어... 경치도 좋고 조금만 더 나가면 바다가 있습니다. 감은사지는 도로변에서 바로 볼수 있기 때문에 얼핏 보면... 그다지 볼것도 없는 돌탑이 있다 생각하겠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뭔가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절터와 나무 한그루가 크게 자라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겨줍니다....

아이들 손잡고 혹은 연인끼리.. 이렇게 우리나라 역사적 장소나 유적지를 돌아보며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 즐기는 건 어떨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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