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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 - 부산경남 정모 두번째 이야기

문화공간 '두잇'/부산독서모임

by 아디오스(adios) 2009. 12.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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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책과콩나무 부산경남 회원들이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이란 타이틀로 지난 12월 첫 모임을 가지고 이번이 두번째 모임이었군요

[여행이야기- Busan] - "헌책방과 책나눔" 부산 북카페 소모임을 다녀와서...

*북카페 책과 콩나무는..

중소출판사의 양질의 도서를 소개하며, 회원들간의 책관련 대화의 공간이 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기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북카페입니다.

북크로싱, 책 테마 소개, 회원들의 리뷰 소개, 서평이벤트 등 책관련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가 함께하는 곳이니 책 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살짝 어떤 곳인지 보러 오삼!! ㅋㅋ

 *오시면 까칠한 아디오스의 활동을 보실수 있을겝니다.. ㅋㅋㅋ


"테마가있는 맛있는 책모임 두번째 정모"
원래 모임을 추리문학관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의사를 밝히신 분이 14명에 아이들 포함 최대 17명까지 될거 같아서...추리문학관에서 첫 만남을 가지기엔 너무 어수선하고 장소가 좁을듯 싶어 경성대 앞 토즈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시간 2시.  참가자 분들께 도착하면 잘생긴 총각이 반가이 맞이해 줄거라고 이야기 했더니.. 다들 제가 맞이해 주리라 생각하셨나봅니다 .. ㅋㅋㅋ

 총 참가자: 8명+선언이 ^^
- 아디오스, 자유님, 누크님, 후리지아님, 콤달님, 아날록님, 메롱님, 부자가족님, 햇살박이님 (잠깐 들렀음돠)

    간단한 소개와 책콩 가입 동기와 책콩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겠심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함께 간직한 아줌마 파워~ 부자가족

다른분 소개로 책콩 가입하게 되셨다는데.. 여러 북카페 가입했는데 자꾸 책콩만 오게된다고 하십니다... 
 부자가족님의 젊은 시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지로 떠난 세계 여행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어색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정말 잘 풀어주셨습니다...  요리 못한다고 제가 구박을 좀 했더니.. 담에 아디오스를 위해 닭찜해주신답니다.. 오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밖에 안보이던... 알고봤더니 40대 아줌마인 자유

그참... 다들 최강 동안이라며 놀라고 말았습니다...  애들 이야기 나오는 순간 경악했다죠. 사회복지사 일을 하시다 지금 잠시 쉬고 계신다는 자유님.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노년에 북카페를 만들어 보려고 북카페 검색하다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색으로 가입해 책콩 부산모임을 맡게 된 와우 소녀 누크

누크님은 부산 헌책방 검색하다 지난번 책콩 부산 모임 후기 글을 올려둔 제 블로그를 통해 책콩에 가입하셨다고 합니다. 그것도 가입하자 바로 부산 모임이 있어 오셨다네요. 작은 검색으로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누크님은... 책을 세번이상씩 읽으신다고 합니다. 책 한권을 세번정도 읽는게 참 힘듭니다. 그래도 매번 읽을 때 마다 그 책의 느낌이 새롭다고 하시네요 ^^ 멋집니다.  아, 취미가 와우 게임하는거랍니다.

 어쩌다 부산모임 맡게되어 두주먹 불끈 쥐고 (아디오스를 때릴건지, 열정에 찬건지 모름!!) 함께해준 후리지아님.

요분도 꽤나 동안이라웅... 가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활동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글쓰는게 어려워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후리지아님.  종종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많이 만나뵜으면 한다고 하십니다.. ^^ 

 부산모임 전속 모델 선언이 엄마, 직장맘 메롱

선언이가 책콩 모임에 함께 오는걸 무척 좋아라 한다고 합니다... 자꾸 정신 사납게해서 매번 대화에 집중을 못해 아쉽다고 하시는 메롱님. 직장 다니며 책 읽고 서평쓰고 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힘겹다고 말씀하십니다. ^^  메롱님은 여전히 밝고 좋은 인상으로 맞이해 주시네요. 부산 모임을 위해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좋은 모임이 좋다는 콤달 님.

시험 준비중인데 그 전에 책모임을 통해 좋은분들을 만나고 싶어하십니다. 전공이 이과라 책읽고 서평쓰는 능력을 키울겸해서 책콩 가입했다고 하시네요. 꼭 시험 준비 잘되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시는 샘 되시길 바랍니당

 두둥... 책콩 부산모임 자문위원 예비 고등학생 아날록

그날 참석한 어머니들의 이상적인 자식 상으로 떠오른. 책콩의 국민 딸래미~ 아날록양.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책 정보가 술술술.. 거기다 말도 잘하죠, 착하죠, 인상도 밝고 이쁘죠... 고등학교 가면 공부하랴 책콩 모임 못나올거 같아 부모님께 허락받고 진주에서 부산까지 달려온 소녀랍니다...  정말 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 자주 못본다는 사실이 아쉽네요.. 

 

   향 후 부산, 경남  모임은?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그중 결론은...
매달 모음 회비는 남는돈 이월시켜 다음달에 쓰도록 하자. (돈내고 담달 안나오면 내만 손해되니까 계속 나오게 됩니다 ㅋㅋ)

지금처럼 테마를 정해 책과 관련된 장소, 책 읽기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대화하자.
 - 부산경남 모임은 테마를 정하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으로 나아갈것입니다. 
 -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테마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 역사책읽기 - 부산 박물관 이집트문명전 관람, 차 한잔하며 역사책이나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등) 
 - 부산경남 책콩 회원이 많아지면 봉사활동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 지방을 살리자! 지방 모임만의 특색을 살려 꾸준히 나아가자고 하십니다.
 - 서울 위주의 문화 도서 행사가 많으나 지방에서도 꾸준한 책관련 문화 컨텐츠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책콩 회원들 이야기를 빠짐없이 적고 계시는 부자가족님 >

   첫 모임에 무슨 대화를 나눴나?

  주로 대화 내용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소개 그리고 평소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사람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하면 서로 그 책과 저자의 다른 책들을 이야기 하며 어떤 느낌이었는지 이야기 하며 이후에는 자신이 읽은 책 중에 괜찮은 책을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단편 소설이 어렵다는데 대해 후리지아님이 "다 읽고 나서 다 이해할 수 없기에 단편 소설이 어렵지만 대신 그 깊이가 깊어 매력적"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다들 빕스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지로 세계배낭여행을 떠나셨던 부자가족님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젊었을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었던게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네요 ^^

그리고.. 빕스에서 맛나게 밥먹는데 한숨만 푹 푹 쉬시던 누크님때문에 저는 밥도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ㅋㅋㅋ 부산경남 모임 맡아서 혹시나 말아먹지 않을까 걱정하시더군요... 그참 별걸 다걱정하십니다. 잘 하실수 있으면서 ^^

 

 

아날록님이 추천한 도서 : "진주귀골이소녀""꿈꾸는 다락방"
부자가족님이 추천한 도서: "행복한달인"
메롱님 추천도서: "8의 마법사"
자유님이 추천한 도서: "엄마를 부탁해"
콤달님 추천도서: "도피행"
햇살박이님 추천도서: "얼굴빨개지는아이" "책만보는바보""악기들의 도서관"
누크님이 추천한도서: "허삼관매혈기"
후리지아님 추천도서:  "상자안에있는사람, 상자밖에있는사람"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다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
다들 좋은 책 소개도 해주셨고, 좋은 책 나눔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빕스에서 책콩 가족들은?

                     쩝 사진들이 정말 다양한 표정이 살아있는데 초상권 확보를 못해 공개를 못하겠군요 ^^;
네이버 카페지원센터 이달의 정모 지원으로 빕스 식사권을 지워받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세상 이야기] - 네이버에서 보내준 외식 상품권~ 캬캬~

책 나눔은 Who am I 란 게임을 통해..
(첫 만남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메모지에 쓰인 사람의 특징을 찾아 맞추는 게임입니다.)

1등은 부자가족님  2등은 후리지아님 3등은 메롱님~ 해서
1등부터 마음에 드는 책 우선 골라가기~ 상품으로~~ 슈슝~
꼴찌는 아됴스 TT 책도 젤 많이 내놨는데.. 훌쩍~ 내가 왜 꼴찌냐구~ ㅋㅋ

   후기를 마치며...

* 부산경남 두번째 정기 모임이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대부분이 첫 만남이라 다들 어색할줄 알았는데. 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여서인지 전혀 어색함도 없었고 오히려 더 친해지기만 한 느낌입니다. 서울에 비해 지역 모임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작은 모임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편한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남자분들 용기내어 좀 오이소~  지가... 혼자서 7명의 여자분들 시선 한몸에 받았더니 얼굴 벌게지고.. 다리 후들거려 죽는줄 알았심더.. 이러다 내 피말라 죽심더~ 어여 쫌 오이소~ ㅋㅋㅋ

3월 부산 모임은 추리문학관에서 열립니다.

"추리문학의 파도에 빠져보자" - 테마가 있는 맛있는책모임 세번째 이야기

이미지출처: 추리문학관

http://www.007spyhouse.com/

3월 첫재주 토요일 추리문학관에서 책과콩나무 부산경남 정모가 열립니다.
책과콩나무 카페 회원 누구나 가능하며 비회원인 분들도 환영합니다.
(책 나눔을 위해 책 한권정도 들고와주는 센스~ 잊지마시길)

* 따뜻한카리스마 정철상님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는 5월 첫재주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이후에 다시 정확한 날짜 정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책과 친해지기] - 따뜻한카리스마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책과 따스한 마음

책과함께하는여행의 두번째 책나눔 이벤트 진행 중인거 아시죠?
[책과 친해지기] - 두번째 책나눔 이벤트 - 책읽는 블로거가 됩시다그려~

2009/03/03 18:28 에 쓴 글


"부산독서모임에 초대합니다: http://cafe.naver.com/cafe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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