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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도 못가는 플래너는 찢어라- 성실한 다이어리활용법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책 리뷰

by 아디오스(adios) 2008. 10.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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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거르지 않게 만들어주는 혁명적 플랜기술

이틀도 못가는 플래너는 찢어라


매년 새해가 다가오면 하는 일은 올해 못했던 일들을 돌아보며 내년에는 꼭 하자며 다이어리부터 하나 사서 하나씩 계획들을 적어간다. 이것저것 적다보면 해야 할 일 꼭 이루어야 할 것들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간다.


 1년의 롱 텀 플랜부터 한 달의 세부적인 계획까지 사람들은 하나씩 계획도 세워보고 일기도 적는다. 하루 이틀 사흘, 조금씩 지나면 다이어리는 책상 한 귀퉁이에 던져 있고 무겁다는 이유로 가방 속에 넣지도 않는다. 하루 이틀 손을 놓다보면 어느새 다이어리 속 한 달의 메모는 텅 비어있고 다음 달로 넘어간 걸 볼 수 있다.


 

책표지저작권은 해당출판사에게 있습니다.

1월을 채 넘기기도 전에 많은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열정적으로 계획을 세우던 기분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의 아쉬움만 남는다. 어떤 이는 이쯤 되면 그냥 포기하자. 대충 메모하고 살지 뭐, 하거나 ‘오늘부터라도 다시 메모하고 하자’ 하지만  다시 시작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실천력, 무엇인가 계획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다이어리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약속까지 빽빽이 적어두는 습관이 필요한 걸까?

“지킬 자신이 없나? 스스로에게 물어라”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지 마라. 스스로 지킬 수 있고 꼭 이룰 수 있는 목표만 설정하자. 너무 많은 해야 할 일들은 오히려 욕구를 저하시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슈퍼맨이 아니라는 말처럼 적당한 계획과 이룰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실행하기 쉬운 만큼만 계획하고 그것을 철정하게 기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천력 트레이닝 노트는 하루하루를 실천력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인도해 준다. 매번 거창한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포기했다면 책과 함께 실천력 노트의 체크를 통해 습관을 바꿔가자. 플래너를 쓸 때 이제는 가장 먼저, 꼭 해야 할 계획만, 1년 계획에서 1달 계획 까지 다소 두루뭉실해도 무언가 한 달 안에 이루어야 할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해야겠다.


이 책은 고급 플래너를 사서 쓰지 않아도 싸구려 플래너를 구입해서 쓰더라도 자신이 계획하고 목표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치워 나갈 수 있는 습관을 이루어가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플래너를 쓸 때 오래도록 습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고 쓰는데 익숙해 졌다가도 어느 순간 플래너 쓰는 습관에서 멀어졌다면 다시 책을 펼치고 읽어보자.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 3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플래너 습관이 안 갖춰져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습관화 시키도록 노력중이다. 어느 순간부터 다이어리 속의 칸막이 줄들은 그 의미를 잃었다. 내가 보기 편한 메모를 하고 그대로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바로 체크 습관, 어떤 계획은 세웠더라도 항상 결과를 체크하며 하루의 기분, 목표에 대한 생각, 평가 등을 꼭 해야만 바른 플래너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아직도 이 책을 마스터 하지 못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책을 읽으며 습관화 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이틀도 못 가는 플래너는 찢어라 - 8점
와타나베 미키 지음, 정은지 옮김/리더&리더(리더앤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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