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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을만한 사랑과 관련된 책 추천

책과 함께하는 여행 <Book>/테마가 있는 책 소개

by 아디오스(adios) 2010. 11.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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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추천 카테고리를 운영하게 되네요...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 추천은 제가 추천하거 혹은 주변 블로거들 또는 독서모임 회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들입니다. ^^ 책 추천은 개인적 취향이니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 from. adios


가을에 읽을만한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해 봅니다. 부산독서모임 회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들.



"내면의 상처를 파헤쳐 사랑을 말한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 김형경 / 푸른숲


김형경씨의 책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솔직히 제목이 별루...
군데 읽고 느무 좋았습니다.

소설인데 정신분석에 가까워서리
왠지 내 내면의 상처들을 파헤쳐서 무언가 처리 해야 할듯한 그런 기분에 휩싸였었습니다.

고미숙씨의 사랑의 달인 호모에로스는 왠지 즐겁고 힘이나는 책이라면 요건 즐겁지만은 않지만 자기 안의 상처가 있으신 분들 요거 보면 감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30대 싱글여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갠적으로 20대는 실전으로 경험을 쌓으시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래는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메모해두었던 좋았던 책 속 구절입니다.


* 추천자:  샐리님  원문링크: http://cafe.naver.com/bookple/775



"결혼전에 꼭 읽어 보셨으면 하는 책"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 바바라 드 안젤리스 / 학지사

바바라 드 안젤리스 박사
(인간관계와 개인적 성장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


당신은
우리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거나 말해 본 적이 있나요?

나이 60이 되어서도 사랑이란 묘약에 빠져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가시는 분이 제게 권해주신 책입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이성을 선택하고 선택당할 때에도 어떤 패턴이 있다는 것을 점검해 볼 수 있었던  책인거 같네요.

결혼생활이란 것에 회의를 느끼며 우리가 막연히 믿어왔던 사랑이라는 두 단어안에서 나의 내면이 얼마나 상처입고 상처를 주면서 살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결혼하기 전에 미리 접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네요^^

 * 왜 어떤 관계들은 잘 안 되는 걸까



[출처]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 |작성자 자유



"어머니를 생각나게하는 사랑이야기 올 가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 하루만 더 / 미치앨봄/ 세종서적

'오늘을 기억하라! 하루만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서 단 한 번만이라도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원한 적이 있나요?

가장 사랑했으나 가장 사랑을 말하지 못한 이름 '어머니'...
최고의 휴머니스트 작가 미치 앨봄이 단 하루의 시간으로 그려낸 우리 인생의 강물 그리고 눈물..'

 이라고 책 뒷 표지에 찍혀 있습니다.


 
한 번쯤 되돌리고 싶은 시간들이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을 때 더욱 아름답고 가슴 속에 아련히 남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함으로써 추억이 될 뿐입니다.
(사랑으로 이어지는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찌뚜의 의견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내리사랑.엄마가 되면서 알게 된 자식 사랑.
당연히 받아야 되는 사랑이라 생각해서인지  남녀간의 사랑만 사랑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생각하는 사랑 이야기. 올 가을에 추천해 봅니다.

[출처] 미치 앨봄의 단 하루만 더 () |작성자 찌뚜



"눈물나게 예쁜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이치카와타쿠치 / 렌덤하우스 코리아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드는 소설을 최루성 소설이라고 하나요?


하지만 최루라고 하기엔 너무나 반짝거리고 심장이 아리고,

온 마음을 다해 한 가지 바람을 가지게 되는 그런 예쁜 소설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결말이 슬픈 이야기는 그게 영화든 책이든 보지 않을테다.
그런 나에게 친구가 그래도 이건 꼭 봐야한다며 선물했던 책입니다.
복잡한 뇌활동을 요구하는 어려운 어휘들도 없고,
심오한 철학적 가치관들을 여러겹 심어놓은 것도 아닙니다만

다만 "사랑의 기적"이 있었으면 하는...
책을 읽는 나에게도 이런 반짝거리는 사랑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게 하는...
설령 책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모르는 일이야"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눈물 펑펑 쏟게 하는 예쁜 이야기네요.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책을 보고나니 영화를 보고싶은 생각은 더 없어집니다.

 책 소개는 하지않고 잔뜩 들떠 제 생각만 주저리주저리 펼쳐뒀나봅니다. 많은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야기하는 것엔 조금 젬병이라..책 표지에 적혀있는 소개글을 옮기겠어요.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도  서로 좋아해버리고 마는 닷쿤과 미오, 사랑스러운 그들의 유지.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었나요?"라는 미오의 말.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그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전부가 되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반전도 있으니,가을날 눈물나게 예쁜 사랑 이야기에 젖고 싶은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출처]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작성자 이릉


"사랑은 서로 보테 쓰는 거야"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 렌덤하우스 코리아

이맘때가 되면 한번씩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소설의 남 녀는 같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라디오 PD와 라디오 작가 예요..일반적인 로멘스 소설이 다 그러하듯 까칠하고 무심해 보이는 남자 주인공과 약간은 어두운 가정사? 혹은 과거를 가진 외로운 여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 소설에서 좀 특이한 점이라면 이 두 주인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분이 남자 주인공의 할아버지란 점..이 할아버지께서 남,녀 주인공이 맡고 있는 방송 타임에 줄기차게 '마도로스의 수기'라는 노래를 신청하시면서 여 주인공과 친해지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공통 관심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책 중간을 넘어가면 항상 그렇듯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잘 진행되던 남녀 사이에 약간씩 서로간의 오해가 생기면서 삐걱대게 되는데요.. 그래서  힘들어 하는 여자 주인공에게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사랑은 말이디...제 나이 서른을 넘으면, 고쳐서  쓸 수가 없는 거이다. 보태서 써야 한다. 내래, 저 사람을 보태서 쓴다....이렇게 생각하라우.  저눔이 못 갖고 있는 부분을 내래 보태줘서리 쓴다"
 
이 책을 읽었던 사람들이 공감했던 구절 중의 하나로 유명한 말인데 볼 때마다 가슴에 남는 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는 남녀 주인공을 연결해주는 여러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딱 이시기에 가보면 좋을 만한 곳들로요..
그 중에 이화동 낙산 공원과 이화장,  관람시간이 끝나고 불꺼진 창경궁이 기억에 남네요..
책을 읽고 나면 이 책에 나왔던 장소들을 투어하고 싶어질 거에요.. ^^
 
이 책도 꽤 사람들 사이에 평이 좋아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자는 말들이 있는데, 제 개인적인 바람은 그냥 두 주인공과 이필관 할아버지께서  책으로만 남았으면 하네요..

[출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작성자 정류장


"우리의 사랑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하다"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 은행나무

제가 이 책을 읽은 건 3년전에 유럽을 여행할때 일겁니다.


같은 작가의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과 함께 함께 여행하는 친구가 가져왔더랬죠.
덕분에 긴긴 기차여행의 무료함을 조금 달랠수 있었습니다.
잡소리가 길었군요 자, 그럼 책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남녀의 다른 심리를
보통 특유의 유쾌하고 명쾌한 논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런거 있잖아요^^

 여하튼,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동명작가의 출세작이 있는데 왜 이 책을 소개하느냐? 하시면 그건 왠지 다 읽으셨을것 같고, 이 계절에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하는 못된 의문보다

'우리는 사랑일까' 하는 관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더 제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 앨리스의 낭만적인 이야기. 지금 같은 계절에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우리는 사랑일까? ( ) |작성자 며칠


부산독서모임 두잇은 부산에서 7년째 운영되는 오래된 모임이랍니다.

cafe.naver.com/cafedoit

올 가을... 가슴 따스한 사랑 이야기 책 한권 어떠세요? ^^


- 아디오스(Adios)의 책과함께하는여행 / 북플닷컴 (bookp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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