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시즌 2 - 당신들의 열정을 평가합니다.

케이블TV에서 프로젝트 런웨이 프로그램을 저희 누나 때문에 강압적으로 봐야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매번 볼 때마다 주제도 다르고 재료도 직접 구해야 하는 서바이벌에 가끔씩 이루어지는 팀 작업, 경쟁과 눈치, 적도 아군도 구분할 수 없는 그런 열띤 분위기가 매력적이어서 자주봤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이 작품은 어떻다 평가하는 재미가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돋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란 이름으로 벌써 시즌2까지 진행되었군요

에피소드5부터 보게되었습니다. ^^  지난 4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에 맞는 의상 제작이었는데 이번 미션은 바로 슈즈브렌드와 파트너가 된다는 가정하에 슈즈 브렌드에 맞춰 의상을 제작하는 주제였습니다.

주제에 맞춰 의상을 디자인하는게 아니라 신발에 맞추는거라서 아주 어려운 주제가 되었습니다.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재휴 다운로드 서비스로 보게되었네요 ^^;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드는 의상은

최창숙(37) 님의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섹시한 라인과 느낌이 확 살아나서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위너가 되지 못했네요 ... 늘씬한 몸매를 강조할 수 있고 가슴 라인까지 살릴 수 있어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누구나 어울릴거 같은 타입입니다.

제일 못난 작품으로 생각한건

요 작품인데.. 특히 지퍼 부분이 아니다 싶어서 워스트로 뽑았는데... 심사위원들은 그 지퍼와 이 꽃모양 옷을 아주 극찬하더군요 ^^;  신발과 안어울린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거기다 에피소드 5의 우승 작품이라네요 ^^; 쩝

ㅋㅋ 그나저나 최창숙씨 작품은 소화해 내기엔 좀 힘들거 같은데.. 사람들 배나오면 안되고 다리도 두꺼우면 옷 터질거 같은데 ㅡㅡ; ㅋㅋㅋ

사투리가 구수해서 더더욱 좋은 디자이너 최창숙님 응원해봅니다. 담편에서도 화이팅하셔서 어린친구들 디자인에 앞서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