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 오픈 시간에 맞춰 최대한 빨리 가려고 숙소도 비자림이랑 가까운 해변가쪽에 잡았습니다.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출발해 시내버스를 타고 비자림 앞에 내리니.. .조금 걸어서 가야 하더군요

매표소에 도착하니... 벌써 도착하신 분들이 있더군요
부지런도 하셔라.. 했더니 다들 조용할 때 걷고 싶어서 일찍 오신거라고 합니다.

조용하게 혼자 걸어봅니다.
비온뒤의 제주 비자림은 정말 촉촉함과 너무 아름답더군요.
산책로 외에는 들어갈 수 없기에... 조용히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몇백년의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가다가 사진찍기 좋은곳이 보이면 그냥 사진도 막 찍고,
멍하니 서서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봤겠지만)

조용히 비자림 숲속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속 생각들을 정리하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폰이 구려서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제주도 비자림 곳곳의 풍경들을 담아봤어요
비가 고인 웅덩이에 비친 나무들 사진도 찍고

일찍 가면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그게 좋더군요. 워낙 느리게 걷고,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던데... 그때는 좀 짜증났어요


숲길 걸으며 라디오인지 카세트 테이프로 트로트를 ㅋ틀며 걷는 분도 계시고
가족 이야기 남 욕하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건 좀 아쉽더군요. 조용히 좀 걷지.. 이런곳까지 와서 남 욕이나 하고 있다니..

나무 두 그루가 하나로 뭉치면서 가운데가 텅 빈 나무가 있더군요
누가 구멍을 뚫었나 했더니 그건 아닌듯 합니다.

비자림 숲은 정말 산책하기 좋더군요.
무장애길도 있고, 조금 길게 둘러볼 수 있는 길도 있고...
제주 여행가면 꼭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입구에 오니 이런 풍경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막상 주차장쪽까지 오니 단체 여행객과 고등학생들까지 우르르 오길래
일찍 오길 잘했다 싶더군요 ^^

휴게실에 잠시 앉아서... 버스 도착시간 보고
제주 공항 방향가는 버스 도착즈음에 맞춰 입구까지 또 걸어가봅니다.

제주 여행에서 제일 인상적인 곳이 비자림과 사려니 숲이었습니다.
서려니 숲과 비자림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에 다녀왔으니 다음 여행에는 또 다른 제주의 아름다운 곳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산방산 카페 오라디오라 카페. 산방산이 유채꽃이 송악산이 보이는 카페 (0) | 2026.03.31 |
|---|---|
| 군산 말랭이 마을의 즐거운 옛날 탐방 (0) | 2026.02.28 |
| 하동집 참숯불구이. 하동에서 돼지갈비 찾으신다면 강추 (0) | 2026.01.23 |
| 열정도 쭈꾸미. 볶음밥은 필수! 배불러도 필수 (0) | 2025.12.21 |
| 남도해양열차 Strain, 관광열차 50% 할인받고 여행가요~할인 중 (0) | 2025.10.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