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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로 떠나는 여행2 - 삼천포항에서 먹는 회

즐거움 가득한 여행 이야기 /여행 이야기- Korea

by 아디오스(adios) 2010. 1. 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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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다 엉뚱한 곳으로 빠지면 "왜 자꾸 삼천포로 빠지냐?" 는 그곳
삼천포. 지금은 사천시에 복속되어버렸지만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삼천포입니다.

 늦은 시간에 진주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차를 몰고서 휭~하니 달려간 목적지가 삼천포입니다. 근처 고기집에서 고기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친구왔다고 회사먹여야 된다며 10분이면 갈 수 있다며 달려갔죠. 배가 고픈 분이 많았는지..  마음이 급해서인지 국도에서 5중 추돌 사고 현장도 발견했네요... ㅋㅋ

 삼천포 항은 처음가봤습니다.  거의 회 파는 아주머니들 문닫을 시간 즈음이라 좀 어두컴컴 해도 길 옆으로 난 포장마차에서는 고갈비 굽는 냄새와 조개구이 냄새까지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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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센터처럼 길가에 있는 생선가게(?)에서 먹을 고기를 고르고 근처 식당에 가서 앉아 있으면 회를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네요. 뭐 회 떠주는것만 받아가도 되고요. 식당으로 가면 식당에 초장값은 줘야겠죠.

 민락동 회센타를 자주 이용하는데... 삼천포항이
 TT 초장값도 훨씬 싸고, 회값도 훨씬 싸고, 매운탕 값도 훨씬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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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자주 이용한다는 갑을횟집 .. 아주머니께서 오늘은 뭐가 좋다 뭐가 안좋다 이야기 해 주시며
전어회를 추천해 주셨네요. 본격적인 전어의 맛이 오르는 시기는 9월 중순이 되야겠지만 얼마전 삼천포 전어 축제도 있었다니까 맛보자며 전어1만원, 에.. 광어였던가? 1만5천원어치 구입했습니다. 하도 물고기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까먹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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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앉아 회를 기다리며... TV를 켜니 우리나라 야구를 보여주네요. 미국과의 경기 장면... 횟집 밥먹던 사람들 전부 뚫어지게 TV를 보느라 회가 코로가는지.. 입으로 가는지도 모를 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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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접시 한 가득 나오는 전어와 광어회, 남자 셋이서 저녁도 안먹고 찾아가서 먹는데... 소주1병, 맥주1병에 회만 줄차게 먹었는데도 나중 GG 선언. 그래도 한주먹 이상 남아있더군요..  흐~ 아까버라...
 전어는 고소한 맛이 일품... 양도 양이지만 맛이 있으니... 꿀꺽...   그래도 단백한거 먹었다고 매운탕까지 시켜 먹는데 좋네요...

 회맛을 아는 진정한 미식가가 아니기에 맛이 정말 어떻다 말은 못하겠지만... 맛있고 싸게 먹은거 같습니다. 게다가 거의 밥 다 먹을 즈음 터진 9회말 역전승! 캬~ 최고의 맛과 즐거움을 얻었네요

 쩝.. 다음은 조개구이 집을 점령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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