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아름다운 우리말겨루기 대회. 한글을 생각하는 마음.

지난 10월 7일 한글날을 앞두고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교동초등학교와 명륜초등학교 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명륜동새마을문고 (회장 박향이) 주최로 처음 열린 대회인데요. 마침 오전에 재능기부 강연해주시는 교수님과 점심 식사하고 명륜동 동사무소 2층에 달려가 우리말겨루기 대회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명륜동 주민센터에도 책읽는 마을 문고가 있다보니 저도 책을 통한 프로그램이 몇가지 있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제안드리러 갔는데요. 진행하시는 분 보고는 어랏? 하고 놀랐습니다.

 저희 북카페 두잇에도 종종 가족들과 함께 놀러오시는 명륜동 청년회 회장님(황현철 회장)이 진행을 하고 계시더군요.

 웃음치료사이자 여러가지 재능을 가지신 분이다 싶었더니.. 이렇게 또 오셔서 진행하시며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흥겹게 진행하시더군요 ^^

 제가 갔을 때는 거의 최종 우승자가 판가름 날 즈음이던데... 후반부로 갈수록 문제들이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ㅎㅎ

 교동초등학교 학생들과 명륜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우리말 대회를 통해 한글과 순 우리말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해 볼 시간 가졌다는 것 의미있네요. 아이들이야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고 신나게 즐겼으니 이래저래 좋은 자리인거 같습니다.

좋은 의미의 행사들이 지역 센터에서 많이 진행되더군요. 가을 맞이 여러 단체들과 복지기관들이 뭉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많고... 그동안 잘 모르고 살았는데 본격적으로 나눔활동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알지 못하는 곳에서 좋은 일들을 또 좋은 인문, 예술, 과학 등등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더많은 분들의 좋은 이야기들 많이 발굴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북카페 두잇에서도 인문학 강연과 자녀 독서교육 강연 등 프로그램들 잘 운영해서 지역 주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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