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교수님이 돌아가신 후 교수님의 책들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그중 책들 내용 속에 중복되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교수님이 일상에서 느낀 삶과 희망 그리고 죽음, 좌절, 용기 등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 누군가가 들려줬던 이야기, 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교수님의 손을 거치면 그 이야기는 생명력이 넘치고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로 변하게 된다. 책에서 무언가 모를 생명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게 바로 교수님의 글이었다.
최근들어 교수님의 책을 연속해서 읽었더니 처음 읽은 책보다 감정이 덜 몰입되었다. 하지만 교수님이 학생을 위해 적은 편지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너무나 가슴속에 콕콕 와 닿았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직설적이어도 좋으니 언제나 따스한 이야기와 격려 그리고 희망을 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리고 나 또한 나 자신의 슬픔, 부끄러운 현실, 내세울 것 없는 상황일지라도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쾌함과 편안함을 주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교수님의 책들을 주변에 많이 선물하고 있다. 교수님의 희망의 향이 그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가슴속 깊이 교수님이 전해 준 희망의 이야기를 꼭꼭 심어둬야겠다.
내 생애 단 한번 - 장영희 지음/샘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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